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힘겹게 전쟁을 치르고 있는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제사회로부터의 시선이 점점 멀어져감과 동시에 전쟁초기의 지원 열기도 식어가면서 고립화의 길로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력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미국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의 고갈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우리를 배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해, 지원을 계속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고 영국의 인디펜던트, BBC, 뉴욕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추가예산을 의회에 요청하고 있지만, 야당인 공화당의 반대로 난항을 겪으면서 우크라이나는 예산 고갈로 엄동기를 맞이하게 되는 등 고난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의 병력에 관해서는 군 측으로부터 45만~50만 명의 추가 동원을 요청받고 있지만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만큼 규모의 동원비용으로 약 5000억 흐리우냐(약 17조 1,788억 5,000원)가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의 전투가 “언제 끝날지는 누구에게도 모른다”고도 말했다. 전시 하에서의 대통령선의 실시에 관해서는 “러시아와의 전쟁 중에는 선거는 할 수 없다”고 말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단으로부터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되는 군 톱의 발레리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해임 가능성을 물었지만, 명확하게는 대답하지 않았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