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주 아랍에미레이드연합(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예저이라고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보좌관의 말을 인용, 러시아 온라인 미디어 ‘쇼트’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옛 소련권을 제외하고 방문한 것은 올 10월 중국을 방문한 이후 처음으로 사우디와 UAE를 방문하게 된다. 이 두 나라는 우크라이나 침략과 관련, 푸틴 대통령에게 체포장을 발부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가입을 하지 않은 국가여서 푸틴을 체포할 의무가 없다.
러시아와 UAE, 사우디 양국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가맹 산유국에 의한 OPEC 플러스의 틀에 참여하고 있으며, 푸틴은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연계 강화를 도모할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에서 실권을 잡고 있는 무함마드 빈 살만(MBS) 왕세자와의 회담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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