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평화 산산조각 낸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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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평화 산산조각 낸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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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동시 다발적 전면 공격 시도, 우크라이나 전역이 포화 속
-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전국에 계엄령 선포
- 우크라이나 모든 영공 폐쇄 당해
- 우크라이나 최소 59명 사망, 169명 부상
- 체르노빌 지역도 러시아군이 점령
- 푸틴은 ‘(러시아) 제국의 정복을 믿는 피로 얼룩진 침략자’
- 러시아는 이제 대규모 경제 제재에 직면할 것
- 문제는 미국과 EU의 제재, 푸틴을 억제하기에 불충분
- 푸틴, ‘러시아 제국’ 건설을 원하고 있다.
- 우크라이나, ‘말(言) 이상의 도움(행동)이 필요’ 호소
쿠웨이트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 올렉산드르 발라누사(Oleksandr Balanutsa)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말(言) 이상의 것(행동)이 필요하다. 오늘 당장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 사진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유튜브 캡처
쿠웨이트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 올렉산드르 발라누사(Oleksandr Balanutsa)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말(言) 이상의 것(행동)이 필요하다. 오늘 당장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 사진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유튜브 캡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에도 불구하고 육해공으로 우크라이나를 전면 공격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의 도시들이 무기 공격으로 표적이 된 후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도되는 등 전면 침공에 나서 수만 명이 자기 집을 떠나 피란길에 올랐다.

공습과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면서 러시아군은 지난 2014년 러시아가 합병을 한 크림반도(Crimea), 러시아, 벨라루스 등 여러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동시 공격했다.

푸틴은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의 지상전을 촉발시키며, 국제사회의 비난을 무시하고, 새로운 공격을 가했다. 푸틴은 이제 막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드미트로 꿀레바(Dmytro Kuleba)는 트위터에 평화로운 우크라이나 도시들이 (러시아의) 공격 아래에 놓여 있다면서 이것은 침략 전쟁이다. 우크라이나는 스스로를 방어할 것이고 이길 것이다. 세계는 푸틴을 막을 수 있고 또 막아 내야 한다. 행동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고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국에 계엄령을 선포하는 짤막한 전국 연설을 하고, 수도 키예프는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러시아군에 대항할 준비가 된 모든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날 오후 비디오 연설에서 군복을 입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연설했다. 그는 새로운 철의 장막이 무너졌다. 러시아는 문명화된 세계로부터 고립되고 있다그 장막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과제라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정밀무기로 우크라이나 군 기반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공습은 민간인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이후 우크라이나 지상 군사시설 74곳을 파괴했으며, 이 중 비행장 11곳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새벽에 주요 국제공항에 대한 폭탄 공격이 있은 후, 수도 키예프 전역에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 그 나라는 모든 영공이 폐쇄됐다.

수도 키예프 가장자리에서 폭발음이 들리자 공포에 휩싸여 버스정류장에 인파가 몰렸고, 주민들이 차를 타고 달아나면서 주요 교통 동맥에 긴 줄이 형성되는 등 급박한 상황이 이어졌다고 중동의 알자지라, 영국 BBC 등이 보도했다.

바딤 보이첸코(Vadym Boychenko) 마리우폴(Mariupol)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공항과 인근 마을을 공격했다고 밝혔고, 올레흐 랴슈코(Oleh Lyashko) 우크라이나 보건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최소 57명이 사망하고 16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집무실의 한 보좌관에 따르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를 통제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 끝에 러시아군이 지금은 없어진 이 장소를 점령했다고 한다. 미카일로 포돌랴크(Mykhailo Podolyak 보좌관은 러시아의 완전히 무의미한 공격 이후 체르노빌 원전이 안전하다고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엔난민기구(UN난민기구)는 우크라이나 내 약 10만 명이 피난했으며, 침공이 시작된 이후 수천 명이 추가로 우크라이나를 떠났다고 밝혔다.

이번 푸틴의 전쟁 개시로 유럽의 평화는 산산조각이 났다.

러시아의 침략은 국제적인 비난을 받았다. 미국이 주도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군사 동맹의 수장은 잔혹한 전쟁 행위(brutal act of war)”가 유럽의 평화를 파괴했다고 말하고, 세계의 지도자들도 푸틴의 공격을 거세게 비난했다고 말했다. 조셉 보렐(Josep Borrell) 유럽연합 외교정책 대표는 “EU가 러시아에 대해 가혹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 금융시스템과 기술 분야를 겨냥한 제재를 발표하고 독일에 미군 추가 배치를 허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동맹국들과 조율된 가혹한 새 제재를 공개하며 이는 계획된 공격(This is a premeditated attack)’이라면서 푸틴은 공격자다. 푸틴은 전쟁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제 그와 그의 나라가 그 결과를 감수할 것(Putin is the aggressor. Putin chose this war. And now he and his country will bear the consequences)”이라고 강조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푸틴을 “(러시아) 제국의 정복을 믿는 피로 얼룩진 침략자(a bloodstained aggressor, who believes in imperial conquest)”라면서 푸틴이 우크라이나의 무력화와 비나치화(demilitarization and denazification)'를 추구한다는 터무니없는 핑계를 댔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이어 모스크바가 러시아는 이제 대규모 경제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문회사 라스무센 글로벌(Rasmussen Global)의 최고전략책임자(COO)이자 전 나토 정책기획 책임자인 파브리스 포티에(Fabrice Pothier)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EU 제재안이 인상적으로 들리지만, 이는 푸틴이 자신의 뒤틀린 비전을 추구하는 것을 멈추게 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면서 푸틴은 러시아 제국(Russia’s empire)을 재건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국제사회의 지원과 지원을 절실하게 호소하고 있다. 터키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 바실 보드나르(Vasyl Bodnar)는 기자회견에서 키예프가 앙카라에게 보스포루스 해협(Bosphorus)과 다르다넬스(Dardanelles) 해협을 폐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번 공격이 지역 평화에 '심한 타격'이라고 비난하며, 대화를 통한 위기 해결을 촉구했다. 또 쿠웨이트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 올렉산드르 발라누사(Oleksandr Balanutsa)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말() 이상의 것(행동)이 필요하다. 오늘 당장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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