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19일 한나라당 탈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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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19일 한나라당 탈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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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 시대를 경영할 창조적 주도세력을 만드는 데 저 자신을 던지겠다

 
   
  ▲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 뉴스타운 고재만 기자
 
 

"한 때의 돌팔매를 피하려고 역사의 죄인이 되는 길을 택할 수는 없다"

"한나라당에 등을 돌리지 않기 위해 대한민국의 장래와 국민의 희망에 등을 돌릴 수는 없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9일(월) 오후 2시 30분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 있는 백범기념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을 탈당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150여명의 기자진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미리 준비한 원고를 읽어가며 탈당을 하게된 배경과 심정을 밝혔다.

손 전 경기지사는 자신의 선택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듯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며 회견문을 읽어내려 갔다.

손 전지사는 19일 기자회견을 갖기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새로운 길을 열기위해 그동안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가능성과 기득권을 버리기로 결심 했다”면서 오늘 낡은 수구와 무능한 좌파의 질곡을 깨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새 길을 창조하기 위해 오늘과 같은 중대 결심을 했으며 한나라당을 공식 탈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 전 지사는 한나라당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 "주몽이 대소, 영포와의 패자 경합을 포기하고 부여를 떠난 것은 부여가 낡은 가치에만 매달려 있었기 때문"이라며 "주몽은 새로운 가치로 운영되는 새로운 나라를 원했고 결국 고구려를 건국했다. 주몽이 부여를 떠난 이유가 지금 내가 한나라를 떠나는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 때의 돌팔매를 피하려고 역사의 죄인이 되는 길을 택할 수는 없다"며 "한나라당에 등을 돌리지 않기 위해 대한민국의 장래와 국민의 희망에 등을 돌릴 수는 없다. 한나라당을 위해 순교하기 보다는 국민을 위한 순교를 선택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전 지사는 이어 "무능한 진보와 수구 보수가 판치는 낡은 정치구조 자체를 교체해야 한다. 미래, 평화, 통합의 시대를 경영할 창조적 주도세력을 만드는 데 저 자신을 던질 것"이라며 "나는 그 대한민국 드림팀을 만드는데 기꺼이 한 알의 밀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일문일답에서 신당 창당 여부에 대해 "신당 창당을 포함해 새 정치세력이 미래를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 중심은 정권에 참여하지 않은 386이 핵심인 '전진 코리아'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손 전 지사는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그 동안 내가 지니고 있던 모든 가능성과 기득권을 버리기로 결심했다” 이어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과 진대제 전 장관 등이 대한민국 미래에 중요한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이들과 연대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이날 손 전 지사는 “저는 ‘새로운 한나라당을 만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저는 그간 한나라당을 바로잡고, 새 기운을 불어넣어 미래, 평화, 통합의 새시대를 여는 정당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해 왔지만 실패했음을, 그리고 저의 책임도 크다는 것을 솔직하게 자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원래 민주화세력과 근대화세력이 30년 군정을 종식시키기 위해 만든 정당의 후신이지만 그러나 지금의 한나라당은 군정의 잔당들과 개발독재시대의 잔재들이 버젓이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며 “그들은 자신들만 과거의 향수에 젖어있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를 거꾸로 돌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 전 지사는 “한 때 한나라당의 개혁을 위해 노력했던 일부 의원들과 당원들조차 대세론과 줄 세우기에 매몰되어 시대적 요청을 외면하고 있음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

그는 또 “한나라당에 등을 돌리지 않기 위하여 대한민국의 장래와 국민의 희망에 등을 돌릴 수는 없다”며 “한나라당을 위해 순교하기 보다는 국민을 위한 순교를 선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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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2007-03-19 17:10:33
손학규 .O.K.
비바 손학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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