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부 휴양지, 롬복 섬(island of Lombok)에서 5일 저녁 7시 46분(현지시각) 발생한 리히터 규모 7.0의 지진으로 지금까지 최소한 142명이 숨지고, 23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도로의 일부가 끊어져 수색이 불가능한 곳도 있어 방재 당국은 사망자가 더 늘어날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국가방재청에 따르면, 한국 시간 5일 밤 발생한 롬복 섬을 진원으로 하는 리히터 규모 7.0의 지진으로, 지금까지 건물에 큰 피해가 난 롬복 섬에서 96명, 근처에 있는 발리 섬에서 두 명 등 총 142명의 사망이 확인됐고, 230여명이 다쳤다.
한때 쓰나미(지진해일) 주의보가 내려진 롬복 섬 북부와 발리 등 모두 4곳에서 2cm~13.5㎝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롬복 섬은 지난 7월 29일에도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이 일어나 17명이 숨졌으며, 산사태가 일어나서 한때 관광객 등 약 1000명이 하산할 수가 없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가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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