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롬복 섬에서 일주일 만에 규모 7.0의 또 강진이 발생해 최소한 82명이 숨지고, 수밷 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7시46분 롬복 섬(island of Lombok) 인근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일어났으며, 진원의 깊이는 10.5㎞로 추정됐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진 직후 쓰나미 경보를 내렸으나 이후 해제됐다.
롬복섬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지진 발생 당시 모스크 사원에 있었다. 사람들이 거리와 사원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말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전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롬복 섬에선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규모 6.4의 지진이 강타해 17명의 사망자를 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한편, 지난 2004년 12월에는 수마트라 섬에서 규모 9.1의 강진이 발생, 쓰나미로 12개국을 휩쓸면서 23만여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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