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약협회 전무가 부패를 척결하기위해 마련된 공식석상에서 상식이하의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라 빈축을 사고 있다.
가뜩이나 제약협회차원에서 할인 할증등을 엄격하게 단속해야할 고위 간부가 망령이 난 모양이라고 쑨근댄다. 만약 협회내 직원이 그런 말을 했다면 즉시 사표를 받을 법도 한테 예상대로 조용하다는게 주위의 평이다.
제약협회내에서 전무의 존재는 대단하다. 그의 말이 법이고 진리다. 이사회도 이사장도 소용없다. 오직 전에 상전으로 모셨던 회장만 잘 모시면 된다. 한마디로 말해 능력있는 지도자는 아니라는 것이다.
유능한 지도자는 질책이 아닌 자책에 익숙한 사람이다. 여기서 말하는 질책이란 어떤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 조건반사적으로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을 말하는 것이다. 또한 자책을 어떤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비판하기전에 먼저 자신의 문제로 받아 들인다는 점이다.
공자도 고위직에 있는 사람이 너그럽지 못하거나 예(禮)를 차리면서 공경스럽게 하지 않으면 무엇을 볼 게 있겠내 하였고, 너그러우면 뭇 사람을 얻는다 (寬卽得衆)라는 훌륭한 격언을 남겼다. 그렇다 적어도 지도자라면 직원들의 잘못을 너그럽게 봐주고 덕(德)을 쌓아야한다. 다시 말해 마음은 너그럽게, 용모와 모습은 편안하고 착하게 지녀야지 사납거나 매서운 모습을 지닌다고 아래 사람들이 복종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 지도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눈과 귀가 먼 제약협회는 여전히 상전으로 모시며 막대한 재정을 축내고 있다. 결국 회원들의 무관심내지 방심으로 주위로 부터 제약협회는 전직 고위 공무원들의 휴양소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지도자가 있다보니 발전은 커녕 퇴보되는 단체로 전락해버는 꼴이 되었다. 오래전부터 제약협회를 출입하면서 느낀것은 안타깝고 한심하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그들은 협회업무에 대한 홍보보다는 자신들을 알리기에 급급했고 직원들을 닥달거리는 인격의 소유자다. 또한 자신들은 70 고령임에도 똑똑하다고 착각하면서도 젊은 사람(직원)들이 일을 해야한다는 사고를 가진 분들인 만큼 이제는 후배들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스스로 자리를 물러나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낡은 지도자가 있는 한 아무리 유능한 직원이 들어와도 협회의 발전은 아득하기만 하다. 이제까지의 회장이나 전무의 품행을 더 이상 거론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다만 협회가 발전하려면 회원의 실질적인 대표로 선출된 이사회와 이사장이 회무를 관장하는 협회가 되어야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이제는 고령에 접어든 그 분들을 더이상 혹사시키지말고 편히 쉴 수 있도록 가정으로 돌려보내는 아량을 보여야 할때다. 아울러 회장과 전무직제를 폐지해야한다.
협회가 이 지경이 되도록 무책임하고 안일한 이사회와 이사장, 그리고 이를 방관하는 회원사들을 보면 안타깝기만하다. 회원사들이 변하지 않고는 협회가 점점 퇴보되는 등 자멸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훌륭한 지도자라면 물러설 때를 알고 또 물러날 줄을 알아야한다. 그 자리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후배들이 있다는 것을 감안, 자리에 연연하지말고 이번 회기를 끝으로 물러나는 지혜로운 분들이 되길 바란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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