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 거주하는 한경미(가명30대)씨는 얼마 전 생리통, 골반통이 심해 병원을 찾았다가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다. 이는 20대 30대 가임기 여성에게 종종 발생하는 에스트로겐 의존성 질환인데 수술 후 재발율이 높고 재발할 경우 난임 불임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대표적 질환 중 하나이다.
의학적으로 자궁내부에 머물러야 할 자궁의 내막 조직이 자궁강 이외 다른 위치에 존재하는 상태를 정의하며, 주된 관찰부위는 난소 골반 복막 등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질환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이 5년간 연평균 8% 가까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평상시 생리통이 심하지 않던 여성이 생리통이 극심하게 느껴지거나 월경이상, 배란기의 불규칙한 통증, 생리 전 증후군의 발생, 골반통 등이 나타날 경우 검사를 통한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
난소에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종괴의 형태로 나타날 경우 자궁내막종 이라고도 불리운다. 흔히 초콜릿 낭종이라고도 하는데 혈종이 발생하여 난소주변의 유착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난소를 포함하여 다양한 병변부위에 발생해 염증 유착을 일으키고 조직을 손상시키는 경우가 많다.
자궁내막증의 발생과 악화는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산부인과에서 일차적으로 치료시 호르몬요법을 사용하게 된다. 호르몬 요법은 병변의 제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결국 수술을 통한 절제를 대부분 시행하게 되며, 약물치료는 수술 이후 보조적 요법을 병행되게 된다.
그러나 수술 이후 재발 확률이 5~20%에 해당하며 특히 5년 내 재발율은 40%에 가까우며 2회 이상 자궁내막증이 재발한 여성은 임신확률이 40%이하로 떨어지게 되며 시험관아기시술(IVF)를 시행하는 경우에도 난소 난자 기능저하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AMH수치의 저하로 성공률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기 여성은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자궁내막증은 생리혈의 역류가 대표적인 원인으로 보고되어 있다. 한의학에서는 어혈을 제거하고 자궁내부 순환기능을 회복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치료한다. 자궁의 면역 작용이 건강하게 회복되어 역류되는 생리혈을 인체가 스스로 제어할 수 있도록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충분한 한의학 치료와 생활관리를 꾸준히 함께할 경우, 수술 없이도 증상을 개선하여 임신이나 출산 등 건강한 여성의 기능을 유지 회복할 수 있다. 또한 평상시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이 외에도 자궁의 다양한 질환들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식증, 자궁근종 등도 조기 진단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한의학적 치료와 관리를 꾸준히 함께한다면 충분히 여성의 건강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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