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9일부터 북한을 방문 예정인 유럽연합의 한반도대표단 단장 크리스티안 엘러 의원/securitycommunity.eu ⓒ 뉴스타운 | ||
유럽의회의 한반도관계 대표단 6명이 오는 29일부터6일간 남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져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다양한 접촉이 이뤄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대표단은 29일부터 북한을 방문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위한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크리스티안 엘러(Christian Ehler) 유럽의회 관계자가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4일부터 25일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기로 돼 있는 북한과 미국의 대표단(미국의 보스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회의에 이어, 중국의 리커창 국무원 부총리의 남북한 잇딴 방문 등으로 6자회담을 위한 접촉들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크리스티안 엘러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한반도관계대표단은 29일부터 11월일까지 북한을 방문하고 6자회담 재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며, 제네바 회의시 유럽연합과 북한간의 중요 의제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과 북한은 지난 7월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했고,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출신의 엘러 단장은 유럽연합은 6자 회담 당사국은 아니지만 북한의 비핵화 검증 과정에서 180만 유로를 지원 하는 등 북한 비핵화를 정치적, 재정적 면에서 적극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어 대표단은 북한 인권 향상 방안과 효율적인 인도적 지원 방안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엘러 의원실 관계자가는 밝혔다.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은 한반도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해마다 남북한을 방문해왔다. 한반도관계대표단은 2009년 3월과 10월 두 차례를 포함해 총 11번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그러나 한반도관계대표단의 북한방문은 2009년 말 새로운 유럽의회가 구성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한반도관계대표단은 북한 방문에 이어 11월 1일 중국의 베이징 즉 북경을 경유해 한국에 도착해 6자회담 재개 등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고 4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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