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시민들, 핵 폐수(방사능 오염수) 바다방류계획 철회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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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민들, 핵 폐수(방사능 오염수) 바다방류계획 철회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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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몇몇 운동가들도 이날 도쿄 집회에 참가
- 태평양을 핵으로 만들지 말라
사진들 : SNS 비디오 갈무리 

지난 2011년 3월 쓰나미(지진해일)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 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방사능 오염수(핵 폐수-Nuclear Waste Water)'가 계속 다량 발생, 이에 대한 처리를 놓고 이웃국가를 포함 논란이 일고 있다.

도쿄에서는 수십 명의 반핵운동가들이 16일 “일본이 이번 여름에 시작될 수도 있는 쓰나미 피해를 입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핵 폐수를 핵 다종 제거 설비인 알프스(ALPS)로 처리해 안전하다며 태평양으로 방출하려 하고 있다며 방출 반대시위를 벌였다고 미국의 폭스 뉴스사 이날 보도했다.

시위자들은 “오염된 물을 바다에 버리지 말라!” “태평양을 핵으로 만들지 말라”, “오염된 물을 멈춰라”와 같은 그들의 요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도쿄에 있는 도쿄 전력 회사 홀딩 본사 밖에서 외쳤다고 AP통신은 전했다.

2011년 재난으로 난파된 발전소를 운영하는 전력회사는 6월 이후에 시작될 것으로 추측되는 엄청난 양의 물을 방출하기 위해 필요한 시설 건설을 거의 마쳤습니다.

난파된 발전소 남쪽 도시인 이와키의 활동가 사이토 하루미치씨는 “(핵 폐수를) 처리 후에도, 일부 방사선은 물에 남아 있다”며 “"방류는 국민들의 합의를 얻어야 하는 수십 년 동안 지속되어야 할 다세대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2011년 3월 11일의 쓰나미와 지진은 후쿠시마 제1 발전소의 냉각 시스템을 손상시키고 3개의 원자로를 손상시켜 냉각수가 높은 방사능을 띠게 하고 건물의 지하로 누출되게 됐다. 그 방사능으로 오염된 물은 수집되고, 처리되고, 공장의 많은 부분을 덮고 있는 탱크에 저장된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발전소의 폐로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또 다른 재난이 발생할 경우 누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탱크를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 계획은 안전과 평판 손상을 우려하는 지역 어업 공동체들의 격렬한 항의에 직면했다. 한국, 중국, 태평양 도서 국가들을 포함한 주변 국가들이 항의를 계속하며, 방류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일본 관리들은 이 물이 국제적으로 방출 가능한 수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여과될 것이고 방출되기 전에 많은 양의 바닷물에 의해 더 희석되어 해롭지 않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삼중수소와 다른 방사성핵종에 대한 장기 저선량 노출이 환경과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방출을 연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국의 몇몇 운동가들도 이날 도쿄 집회에 참가했다.

한국의 최 모 방사선 감시 조정관은 “태평양은 일본에 속하지 않는다. 태평양 바다의 모든 생물과 생계를 위해 태평양에 의존하는 모든 사람들의 것”이라며 “우리는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버릴 권리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오늘 여기(도쿄에)에 왔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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