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임박, 피해 대책 7,342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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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임박, 피해 대책 7,342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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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어민들, 자포자기(自暴自棄) 표정
핵폐수를 일본에서는
'처리수'라 부르고 있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1일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全漁連, 전어련)의 사카모토 마사노부(坂本雅信) 회장 등과의 면회에서, 풍평(風評, 떠돌아다니는 소문)피해 대책에 만전을 기할 생각이라고 전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 1 원자력 발전소의 핵 폐수(Nuclear contaminated wastewater, 일본에서는 처리수-treated water라 부름)의 해양 방출을 단행한 후에도, 현지의 어민과 어업자 등에게 다가가는 자세를 거듭 거듭 보이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신문이 전했다.

총리는 면회의 모두 발언에서 “어업인 여러분이 지금까지와 같이, 어업을 계속하고 싶은 생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방출 작업이 장기간에 걸친다는 점을 감안해 국가가 책임지고 필요한 대책을 계속 강구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가 이날 전어련의 사카모토 회장 등과 면회한 것은 “방출의 최종 판단”을 앞두고, 어업자의 생각을 직접 확인하는 동시에, 안전성이나 풍평 피해 대책을 설명한다는 정중한 자세를 보이기 위해서였다는 보도이다.

재해지역의 어업 관계자 중에는 여전히 처리수의 방출을 염려하는 소리가 뿌리 깊다. 미야기현 어협의 한 이사는 “정부의 처리수 방출 방침에, ‘풍평 피해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며 자포자기(自暴自棄) 표정을 지었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재해지의 이해를 촉진하는 데 열쇠를 쥔 것은 ‘풍평 피해 대책’이라고 보고 있다.

정부는 지금까지 풍평 피해가 발생할 경우 수산물 매입 등에 투입하는 300억 엔(약 2,753억 원)의 기금 외에 어선 연료비 지원 등에 쓸 500억 엔(약 4,589억 원) 등 총 800악 엔(약 7,342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21일 면회에서 기시다 총리는 전어련의 요망을 근거로 해 “(방출 후의) 후속조치(follow up) 태세도 확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해, 수산 예산과는 다른 예산 조치를 강구할 방침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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