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앞으로 대일(對日)규제조치 범위 확대 가능성
도쿄전력이 일본 정부의 협조아래 후쿠시마 제 1원자력발전소 사고에 따른 핵 폐수(Nuclear wastewater), 이른바 방사능 오염수(radioactive contaminated water) 바다 투기를 위한 시험운전에 들어갔고, 바다 투기는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와 관련 홍콩 정부와 마카오 정부는 13일 잇따라 후쿠시마 현을 포함 주변 수산물 등에 금수조치를 발동할 뜻을 밝혔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후쿠시마, 미야기, 도쿄 등 10개 도현으로부터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중국 정부도 핵 폐수 바다 투기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대항 조치로 규제 범위를 넓히는 등의 대응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는 진단했다.
후쿠시마 미야기 도쿄 등 10개 도현으로부터의 수입을 정지하고 있는 중국 정부도 방출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대항 조치로서 규제 범위를 넓히는 등의 대응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
홍콩 환경생태국 국장은 13일 입법회(의회)에서 핵 폐수 바다 투기를 시작하면, 홍콩 정부는 즉각 강제 조치를 취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일본 식품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마카오 정부 고위 관계자도 13일 도쿄 도와 지바 현을 포함한 9개 고위험 지역의 수산물 채소 과일 등의 수입을 보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은 후쿠시마산 채소과일 수입은 중단하고, 수산물 육류는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 첨부를 의무화한 뒤 허용하고 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지난해 농림수산물식품의 국가지역별 수출액은 중국(2782억 엔)이 1위, 홍콩(2086억 엔)이 2위였다.
한편, 요미우리는“홍콩, 마카오 두 정부의 판단에는 중국 정부의 뜻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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