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의 환율 조작국, 협상 많은 것 기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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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의 환율 조작국, 협상 많은 것 기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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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 제소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갈등 해결과 관련, “시간표는 없다”면서 “분쟁을 해결하는 데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특히 중국이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충격을 줄이기 위해 환율조작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뉴스타운

첨예하게 무역 분쟁을 벌이고 잇는 미국과 중국이 21일(현지시각) 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이번 협상에서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로이터 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중국 협상단이 곧 도착한다”고 소개하고 “그러나 중간급 수준의 협상에서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22일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데이비드 맬패스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과 왕셔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각각 대표로 무역 협상을 진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갈등 해결과 관련, “시간표는 없다”면서 “분쟁을 해결하는 데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특히 중국이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충격을 줄이기 위해 환율조작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논평 요청에 “우리는 양측이 평등함과 대등함, 신뢰를 토대로 좋은 결과를 내는 데 주력하길 원한다”만 답했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지난 16일 “미국이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 규모에 관세 부과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WTO에 제소했다”고 발표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당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를 만들었고, 달러는 세계무역의 주요 결제통화가 된 반면, 중국은 국제무역의 후발주자이자 WTO 규칙을 받아들이는 입장”이라며 “규칙을 만든 사람이 이 규칙을 남에게 유리하고 자신에게만 불리하다고 할 수 있느냐”며 미국을 비판하기도 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또 “지난 40년간 중-미 무역 규모가 230배 늘어났다”며, “미국이 지난 40여 년간 중국과 손해 보는 장사를 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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