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6일 발표한 올 상반기(1~6월) 국제수지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283억 달러(약 31조 7천 95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거액의 무역 흑자를 계상해오던 중국의 경상수지(balance on current account)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중국인들의 여행 붐에 따른 이른바 ‘폭매(爆買 : 대량구매)’로 해외에서 돈을 마구 쓴 서비스 수지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다.
주요 내역으로는 일반 무역이 1,559억 달러(약 175조 2천 316억 원)의 흑자를 기록한 반면 서비스 수지가 여객운임 등 운송과 여행 항목이 대폭적으로 지출이 확대, 1,473억 달러 (약 165조 5천 652억 원)적자를 보였다. 분기별로는 1~3월(1분기) 경상수지는 341억 달러(약 38조 3천 284억 원) 적저였던 반면 4~6월(2분기)는 58억 달러(약 6조 5천 192억 원) 흑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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