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샤를 부아(Charlevoix)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관세, 무력 등 관련 분야에서는 이견의 속출했지만,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핵화 노력에 대해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G7회에 참석한 캐나다(의장국)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정치, 무역, 환태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다양한 이슈를 논의를 하지만, 우리 모두의 안보 문제인 북한에 대해서는 모두 함께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상회의에 참석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미-북 정상회담은 준비돼 있다”면서 “평생 준비해왔다(I’ve been preparing all my life). 이런 일은 분비가 중요한데, 난 평생을 준비해왔다”고 강조하고, “일주일 앞두고 벼락치기 준비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미-북 정상회담에 매우 잘 준비돼 있다”면서도 “많은 준비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태도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에 달려 있는 것이지, 중요한 건 준비가 아니라 사람들이 (회담이) 열리길 바라는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 인권문제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인권 문제를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언젠가는 논의할 수도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이 전직 농구선수인 ‘데니스 로드먼’이 북한의 초청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초청받지 않았다”면서 “자신은 데니스 로드먼을 좋아한다”며, “ 리바운드를 훌륭하게 한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로드먼은 개인 자격으로 싱가포르에 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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