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오전(현지시각) 워싱턴 디시(DC)에서 열린 한 집회에 참석해 북한을 “불량정권”이라고 지칭하고, “미국은 북한, 이란 등 불량국가들과 맞서고 있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쿠바의 공산주의 독재 정권과 베네수엘라의 사회주의 억압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북한을 포함하여) 이 같은 폭압 정권들이 자국주민들의 정치, 종교적 자유를 회복하기 전까지는 이들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사례에서 보았듯이, 위협을 오래 무시할수록 점점 악화된다”고 지적하고 “이것이 바로 세계 테러지원세력이 핵무기를 획득하지 못하도록 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란의 핵 협정 ‘불인증’을 발표하면서, 북한과 이란의 거래 의혹을 거론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란-북한이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며, 정보기관에 철저한 조사를 통해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란 핵 협정과 관련, 미국 의회, 동맹국들과 논의하는 하되, 해결책을 찾아내지 못할 때에는 대통령의 권한으로 합의를 파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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