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미사일] ‘아베-트럼프’ 긴급 전화회담 ‘대북 압력강화’ 일치
[북한미사일] ‘아베-트럼프’ 긴급 전화회담 ‘대북 압력강화’ 일치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7.08.29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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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패싱 혹은 코리아 패싱 지워지지 않은 채로 북한 도발 이어져

▲ 한반도 문제에서 한국 대통령이, 아니 한국이 빠져 있다. 문재인 패싱 혹은 코리아 패싱이라는 비난의 여지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한국은 미국과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뉴스타운

29일 오전 5시 57분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기습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하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북한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하기로 완전한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일본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대신에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긴급 전화 회담을 갖고....”라는 기사를 쓸 수 있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묻어난다.

이날 아베-트럼프 전화 회담은 약 40분간으로 회담 후 아베 총리는 관저에서 기자단에게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분석, 인식, 그리고 우리가 취할 대응에 대해 충분하게 논의했다”면서 “미국과 일본의 입장은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동맹국인 일본과 100% 함께 있다”면서 일본 방위에 대해 참여 방침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한반도 문제에서 한국 대통령이, 아니 한국이 빠져 있다. 문재인 패싱 혹은 코리아 패싱이라는 비난의 여지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한국은 미국과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29일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전화 회담을 했고, 임성남 외교부 차관은 29일 워싱턴을 방문한 자리에서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과 대북 문제 및 한미 동맹 강화 확인 등의 회담 등이 있기는 하다. 문제는 아베 총리-트럼프, 고도다로 외상-틸러슨 장관 통화에 반해 한국은 강경화-틸러슨 통화만 있어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분명해 보이는 것뿐이다.

아베 총리는 전화 회담에서 “앞으로도 견고한 미일동맹 아래 제대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것이며, 한미일이 협력하고 중국 러시아 및 국제사회에도 활동을 벌이며, 북한에 대한 강력한 압박을 가해 그들의 정책을 바꿔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도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이날 오전 전화 통화에서 “추가 제재를 그리고 각종 형태에서 압력을 가해 나가기로 했다.”

▲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의 핵과 미사일 개발 집념이 사진 벽에 붙어 있는 김정은의 글이라는 것이 말해주고 있다. ⓒ뉴스타운

한편, 40분간의 미일 정상 전화 회담 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단에게 언급한 아베 신조 총리의 발언 전문은 아래와 같다. (아베 총리 발언 전문)

“북한이 우리나라(일본)를 뛰어넘는 미사일 발사라는 폭거를 당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긴급 전화 회담을 가졌다. 약 40분간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한 분석, 인식, 그리고 우리가 취할 대응에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미일 입장은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금까지 없는 중대하고 심각한 위협이므로 즉각 유엔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대북 압력을 더욱 강화하는 압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미일은 완전히 일치했다.

그리고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동맹국인 일본과 100%함께 있고, 일본 방위에 대한 약속, 힘찬 약속도 있었다. 앞으로도 견고한 미일동맹 아래 제대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생각하고, 또 미국 한국 등 한미일이 협력하고, 중국 러시아와 국제사회에도 활동을 벌이며, 북한에 강한 압력을 가해 그들의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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