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북한, 미국 영토 공격하면, 전쟁으로 번질 것’
미 국방, ‘북한, 미국 영토 공격하면, 전쟁으로 번질 것’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7.08.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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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적 대응의 최종 결정자는 트럼프 대통령

▲ 제임스 매티스(James Mattis)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이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면, 매우 빠르게 전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타운

“만일 북한이 미국의 영토를 공격한다면, 전쟁으로 번질 것이다."

제임스 매티스(James Mattis) 미국 국방장관은 이 같이 말하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곧바로 요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14일(현지시각)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서 미국령인 괌(Guam)을 공격하기 위한 미사일이 발사될 경우 미국은 곧바로 이를 파악할 수 있으며, 그런 상황에서는 미사일을 요격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이 같이 북한이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면, 매우 빠르게 전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주 괌 주변 해상 30~40Km지점에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4발을 동시에 발사 탄착시키는 이른바 ‘포위 사격’을 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매티스 장관은 “미국을 방어할 것이고, 미군에게는 이것이 전쟁”이라며, “이 세계에서는 결과를 감당할 수 없으면 사람을 쏘지 않는 법”이라며, 북한에 경고했다.

그는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과 관련, 어느 정도 모호성이 필요하다며, 각각의 경우에 무엇을 할 것인지 말하지 않겠다며 선을 긋고는, 군사적 대응이 타당한 지 여부에 대한 결정은 최종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앞서 매티스 장관은 지난 10일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서 “북한과의 전쟁은 재앙”이라며, “미국의 노력은 외교가 주도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어, 14일 발언과는 온도차 나고 있다. 모호성이라는 전략으로 발언을 한 것인지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태도를 반영한 것인지는 좀 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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