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제5차 핵실험을 한 목적은 국제사회가 북한을 핵클럽국가로 인정해 주기를 바라서이고, 북한은 핵클럽국가로 등극하기 위해 앞으로도 미사일과 핵무기 성능을 계속 발전시키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북한과 같은 괴물집단이 핵클럽국가가 된다는 것은 미국과 한국 일본만의 악몽이 아니라 세계 전체의 악몽이다.

이러하기 때문에 이번 9월 9일의 제5차 핵실험 직후 오바마는 “북한의 핵 보유를 절대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공표한 것이다. 북한은 핵클럽국가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핵과 미사일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는 데 올인 할 것이고, 미국 등은 김정은 정권을 몰락시키기 위해 국제적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다. 김정은 정권을 먼저 몰락시키느냐, 북한이 핵클럽국가로 먼저 등극하느냐, 숨 가쁜 게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이 핵클럽국가로 등극하는 날부터 북한은 통제 불능의 괴물로 탄생할 것이다. 따라서 북한은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 이전에 멸망시켜야 한다. 오바마의 말대로 미국이 북한을 멸망시키는 일은 식은 죽 먹기다. 그러나 공격을 당하는 북한은 미국의 공격을 중단시키기 위해 남한을 공격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전쟁 정도는 감수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비참한 운명을 맞아야 한다.

북으로부터는 핵공격이라는 협박을 받고, 남한 빨갱이들로부터는 적화공작을 당하다가 결국은 북한에 흡수되어 지옥의 삶을 살다 학살될 것이다. 뻔히 보이는 이런 비극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는 북한과 전쟁을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동맹인 미국과 결연히 계획을 세워 북한이 괴물이 되기 이전에 북한을 초토화시켜야 할 것이다.  

전쟁이 나기 전, 우리는 사드 배치를 극력 반대해온 모든 인간들을 격리수용해야 할 것이다. 이들은 그야말로 빨갱이 불순분자들이다. 이들은 6.25 시대의 ‘보도연맹’ 집단처럼 처리-처분돼야 할 것이다. 우리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 인간들이 바로 이런 빨갱이들인 것이다.   

이번 12일부터 9일 동안 박지원이 미국으로 날아가 정치공작을 할 모양이다.  

“박 위원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함께 미국을 방문하는 만큼 북한의 핵실험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오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과 3당 원내대표는 워싱턴에서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 미 의회 지도자들과 면담한 뒤 15일엔 뉴욕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