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북한 무수단 대기권 재진입 첫 확인 발표
미국 국방부, 북한 무수단 대기권 재진입 첫 확인 발표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6.06.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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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당국, 대기권 재진입 성공 여부 정밀 분석 중

▲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각) “우리는 이번 미사일이 우주공간에 솟아 올랐다가 되돌아와 402.336km(250마일)을 비행하는 것을 지켜보았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가 이 사실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타운

미국 국방부는 지난 22일 오전 북한이 동부 원산 인근에서 발사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이 우주공간에 진입을 했다가 대기권으로 재진입 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대기권 재진입이 실질적으로 성공했는지에 대해서는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각) “우리는 이번 미사일이 우주공간에 솟아 올랐다가 되돌아와 402.336km(250마일)을 비행하는 것을 지켜보았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가 이 사실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진입 성공 여부를 평가하려면 ▲ 미사일이 외기권에 진입한 후 본체와 탄두가 정확하게 분리되고 ▲ 탄두가 대기권으로 제진입하는 과정에서 6000~7000도의 초고열과 그 충격을 견디어 내야하며 ▲ 일정한 비행 속도를 유지해야 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비행 궤적으로 보아 모종의 물체가 대기권으로 재진입해 바다에 낙하된 것이 온전한 탄두인지, 파편인지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황으로, 한국과 미국 정부가 정밀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이번이 6번째 미사일 발사가 매력적인 것이었는지는 모르겠다”며 “이것은 북한의 실험이며, 평가의 기준이 어떤 것이었는지는 북한만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미사일 발사는 모든 종류의 북한 미사일 위협을 방어하는데, 한미,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것이며, 이것은 단순히 중거리 미사일뿐 아니라 우리의 본토를 위협하는 미사일에 대처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북한이 이번 미사일 실험을 감행하기 오래전부터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 이지스함 탄도미사일 방어체계 구축, △ TPY-2 레이더의 일본 배치, △ 지상발사 미사일 요격체계의 알래스카ㆍ하와이 배치,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괌 배치를 예시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 한국과 미국 사이에 진행 중인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협상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와 여전히 협상하고 있다. 아직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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