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문가, 북한 SLBM으로 2차 핵 보복 능력 갖추려 해
영국 전문가, 북한 SLBM으로 2차 핵 보복 능력 갖추려 해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6.04.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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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BM 비행거리 사전에 짧게 조작 했을 수도

▲ 영국 IHS 제인스의 칼 듀이 선임 분석관에 따르면, 제 3국이 북한의 지상 핵미사일 시설에 대한 폭격에 나서려고 할 때에 북한의 잠수함으로부터 그 국가의 본토나 해외 군사기지가 핵미사일 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어 그 국가가 핵 선제 타격에 나설 가능성이 적어진다는 것이다. ⓒ뉴스타운

지난 23일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와 관련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군사정보업체의 한 전문가는 “북한이 SLBM 능력을 통해 2차 핵 보복 공격 능력(second strike capabilities)을 갖추려 한다”고 말했다.

영국의 군사정보업체인 ISH 제인스 (IHS Janes)의 칼 듀이(karl Dewey) 생화학, 핵과 방사능(CBRN) 무기 전문 선임 분석관은 대북 전문 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RFA)와 25일(현지시각) 통화에서 “북한이 SLBM 능력을 완비할 경우 북한에 대한 핵 선제공격을 고려하는 국가는 이를 주저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 3국이 북한의 지상 핵미사일 시설에 대한 폭격에 나서려고 할 때에 북한의 잠수함으로부터 그 국가의 본토나 해외 군사기지가 핵미사일 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어 그 국가가 핵 선제 타격에 나설 가능성이 적어진다는 것이다.

칼 듀이 분석관은 “이로써 북한 주변 국가는 북한 SLBM 발사 능력으로 더 큰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지난 23일 북한 당국은 고체 연료를 사용한 SLBM 발사 시험을 성공했다고 주장했지만, 북한이 실제 고체 연료를 사용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듀이 분석관은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30Km 밖에 비행 못했다는 사실만으로 시험 발사를 실패로 결론 낼 수는 없다”면서 “북한 당국이 다양한 이유로 사거리를 고의로 짧게 조절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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