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에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 요구
북한, 미국에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 요구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6.05.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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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 대북 적대시 정책은 미국 스스로 자멸의 산물

▲ 담화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은 상대에 대한 초보적인 파악도 없이 약육강식의 논리에 준하고 있는 무지와 몽매의 산물”이라면서 “이는 미국의 세계 제패 야망이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타운

북한 국방위원회는 25일 담화에서 미국에게 “핵 강국의 전렬에 들어선 공화국(북한)의 전략적 지위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시대착오적인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여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선군조선의 마지막 경고”라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 이날 보도에 따르면, 국방위원회 정책국 담화는 이어 “한미일 3개국이 북한 정세를 주시해 6월에 진행되는 탄도미사일의 탐지, 추적, 연습을 언급하면서 ”호전광들은 흉계를 내놓고 떠들어 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담화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은 상대에 대한 초보적인 파악도 없이 약육강식의 논리에 준하고 있는 무지와 몽매의 산물”이라면서 “이는 미국의 세계 제패 야망이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은 제 스스로 가장 참혹한 최후 종말의 시각을 촉진시키는 자멸의 산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담화는 북한의 핵 보유를 과시해 미국 자신이 ‘미국 본토를 핵 참화의 위기 속에 몰아넣게 하였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담화는 또 “미국은 지나온 과거와 오늘의 현실에서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초래할 조미(북한과 미국) 관계의 내일을 내다 봐야 한다”며 짐짓 미국을 가르치려는 듯 비판하고, “비록 때 늦은 감은 있지만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하루라도 빨리 철회하는 것만이 미국의 절망적인 불운을 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위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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