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필요한 역사 존 중 4개 항의 전제조건을 제지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4월 30일 일본 외무상으로서는 공식적으로 4년 만에 베이징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의 외교 장관 회담에서 중국과 일본 양국 관계는 ‘역사의 존중’과 ‘하나의 중국 원칙’ ‘약속 이행, 그리고 ’대결 대신 협력‘을 토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이어 최근 몇 년간 양국 관계는 이본에 의해 왜곡됐으며, 중국은 이웃이자 주요 경제 협력국인 일본과 건전하고 안정된 관계를 유지하리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대변인은 이번 베이징 회담이 진솔하게 진행됐다면서 최근 국제 회담에서 양국 정상들이 접촉하는 횟수가 증가하는 등 양국 관계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국은 지난 2012년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동중국해 무인도에 대해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한 뒤 냉각돼 왔으며, 현재도 동중국해, 남중국해 영유권 등을 놓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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