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중국의 ‘난징대학살’ 기록문서가 유네스코(UNESCO)의 세계기록유산에 등록된데 대해 유네스코에 분담금을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이 내고 있는데, 유네스코가 일본의 의견을 무시한 채 중국 측의 기록만 보고 등록해준데 대해 정치적 이용이라며 분담금 정지 또는 사감을 검토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 같은 방침을 확인하고, 유네스코의 유산 등재 관련 제도를 개선하도록 촉구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4일 일본을 방문 중인 양제츠(楊潔)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총리 관저에서 만나 난징대학살 세계기록유산 신청을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역사 인식과 관련, “과거의 불행한 역사에 너무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중일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아베의 이 같은 발언은 자신의 역사수정주의로부터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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