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PRI 보고서, 중국 무기수출 88% 급증
SIPRI 보고서, 중국 무기수출 88% 급증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6.02.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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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수출국 1위는 여전히 미국

▲ 미국은 최근 5년 이내 최소 96개 국가에 무기를 판매 및 증여했으며, 미국의 군수산업체는 총 9개 국가에 대한 611대의 F-35 전투기 수출을 포함한 대규모 미체결 수출 거래들을 맺고 있는 상태라고 보고서는 말했다. ⓒ뉴스타운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 평화 연구소(SIPRI=Stockholm International Peace Research Institute)는 22일 국제 무기 이전에 관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날 SIPRI 보고서에 따르면, 재래식 무기의 국제적 이전 규모는 2004 년부터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2006-2010년, 2011-2015 년 두 기간사이에 14%가 증가했다.

2011∼2015년의 5년간 중국이 수출한 무기의 양은 2006∼2010년의 88% 증가로 국가별 시장 점유율에서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수출 점유율은 2006∼2010년의 3.6%에서 5.9%로 확대. 1위는 미국(33%), 2위는 러시아(25%)로 모두 3∼4포인트 늘었다. 프랑스, 독일이 각각 4위와 5위였다.

중국의 수출은 주로 아시아•오세아니아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최다는 파키스탄이며 방글라데시와 미얀마가 그 뒤를 이었다.

SIPRI 무기 및 군비지출 프로그램의 선임연구원 Siemon Wezemen 은 ‘중국은 무기 수입 및 자체 생산을 통해 지속적으로 군사적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주변국인 인도, 베트남, 일본 등도 상당한 수준으로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2015 년의 기간 동안 세계 10대 무기 수입국에 해당하는 국가 가운데 6 개 국가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로 나타났다.

이들 5개 국가는 국제 무기수입량에서 차지하는 비중 순으로 보면 인도(14%), 호주(3.6%), 중국(4.7%), 파키스탄(3.3%), 베트남(2.9%), 그리고 한국(2.6%)이다.

베트남의 무기수입량은 699%배의 증가율을 보였고, 2006-2010 년, 2011-2015 년 두 기간 사이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국가들의 무기 수입량은 총 26%가 증가해 2011-2015 년 기간 동안의 총 국제 무기 입량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또 중동 국가들의 무기 수입 증가를 보면 2006-2010 년, 2011-2015 년의 기간 사이에 중동 국가들의 무기 수입량은 61%가 증가했다. 2011-2015 년의 기간에 세계 2위 무기수입국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무기 수입량은 2006-2010 기간 대비 275%의 증가율을 보였다. 동 기간 무기 수입량은 UAE 와 카타르에서 각각 35%, 279%가 증가하였으며, 이집트의 경우 2015 년도에 특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총 3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아랍 국가 연합은 주로 미국과 유럽에서 수입한 신형 무기들을 예멘에 투입하고 있다. 저유가 상태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최근 5 년 간 체결된 무기 계약으로 인한 무기의 대량 수입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고 분석되고 있다.

한편, 무기 수출국을 보면 미국이 여전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국은 2011-2015 년의 기간 내에 총 무기 수출량의 33%를 차지하며 최대 무기 수출국의 자리를 유지했다. 미국의 주요 무기 수출량은 전 기간(2006-2010년) 대비 27%가 증가했다.

미국은 최근 5년 이내 최소 96개 국가에 무기를 판매 및 증여했으며, 미국의 군수산업체는 총 9개 국가에 대한 611대의 F-35 전투기 수출을 포함한 대규모 미체결 수출 거래들을 맺고 있는 상태라고 보고서는 말했다.

러시아는 동기간에 28%의 증가량을 보이며 국제 무기 수출량의 총 25%를 차지하였으나, 2014, 2015 년에는 2006-2010 년의 기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연간 무기 수출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경우 주요 무기 수출량이 2006-2010 년, 2011-2015 년의 기간 사이에 88% 증가함에 따라, 9.8%의 감소 폭을 보인 프랑스를 중국이 총 수출량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지르게 됐다. 독일의 무기 수출량은 동기간 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SIPRI는 일 년 단위로는 변동 폭이 너무 크다며, 5년분의 거래량을 해마다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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