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22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7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10개 회원국 정상들은 2015년 12월 31일 아세안 공동체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2015 아세안 공동체 출범을 선포한 ‘쿠알라룸푸르 선언’과 함께 아세안 정상들은 “아세안 2025 :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ASEAN 2025 : Forging Ahead Together)”라는 제목 아래 앞으로 10년간의 아세안 공동체의 발전 방향과 이행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로써 1967년에 창설된 아세안은 ’하나의 비전, 하나의 정체성, 하나의 공동체‘를 모토로 약 반세기에 걸친 통합 노력으로 ’아세안 공동체‘ 출범이라는 새로운 역사의 페이지를 열게 됐다.
아세안 공동체 전체 인구는 6척 3천만 명(세계 3위)으로, 국내총생산(GDP)가 2.7조 달러(세계 7위)에 해당하는 ‘거대 단일시장’이자 ‘단일 생산기지’로 탄생하게 됐다.
최근 수 년 간 지속되고 있는 세계적 경제 불황 속에서도 5~6%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한 아세안은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 주요국과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아세안 경제 공동체 출범으로 세계 경제와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지구촌의 성장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아세안은 60%가 35세 이하인 젊은 인구구성으로 두터운 노동력과 소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 10년 간 중산층이 2배로 증가되는 등 내수시장도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세안 공동체 출범과 함께 한국은 블루오션이라는 거대 단일시장 및 단일 생산기지를 활용할 공간과 기회가 생겨났다. 아세안은 2014년 기준으로 중국(2천 354억 달러)에 이어 한국의 2대 교역국(1천 380억 달러)이다. 대화관계 수립 당시인 1989년 82억 달러에 비하면 17배나 성장한 수치다.
아세안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관광지로 2014년 기준 약 500만 명이 아세안을 방문하여, 상호 방문 680만 명을 기록했고, 이는 1989년 당시 26만 명과 비교하면 무려 25배 늘어난 수치이다.
한국의 제 2의 해외 투자지역이기도 한 아세안은 같은 해 해외직접투자(FDI) 1천 360억 달러를 역내에 유치함으로써, 1천 196억 달러인 중국을 넘어서 세계 최대 투자 유치 지역으로서 새로운 ‘아시아의 공장’으로 떠올랐다.
특히 아세안 공동체 발전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연계성 강화는 전력, 도로, 철도, 통신,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물리적 연계성’을 위한 새로운 대규모 인프라 사업의 창출로 한국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동남아에서의 한류 효과로 한국 기업의 진출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점도 한국기업들에게 긍정적인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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