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세안과 무기 공동생산 등 확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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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세안과 무기 공동생산 등 확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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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선진군사기술 획득과 비용 절감 효과 기대

미국이 지난 달 30일(현지시각)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과의 경제장관회의에서 아세안 측에 무기의 일부 공동 생산을 포함한 미국산 무기의 조달 확대를 제안했던 사실이 31일 밝혀졌다고 교토통신이 31일 보도했다.

필리핀 등 아세안의 일부 회원국이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있는 아세안은 최근에 잠수함과 전투기를 중심으로 무기 조달을 급증시키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중시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미국과의 무기 거래에서의 연계 강화는 중국을 자극할 가능성도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아세안이 미국산 장비 부품 및 시스템의 일부를 수주하고 완성품을 조달하는 ‘오프셋 거래’가 주축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같은 미국의 제안은 아세안 측에도 선진적인 군사기술을 획득할 수 있으며, 무기 조달 비용의 경감이라는 장점도 있다.

‘오프셋 거래’에는 미국 측의 공업제품 수입 및 투자 등의 조건으로 아세안이 미국산 무기를 조달하는 것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퇴로 유럽과 미국의 무기수요가 감퇴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에서의 판매 노선 확대를 노리는 미국 무기산업의 뜻을 반영하고 있어, 미국 통상관련 소식통은 “건실한 경제 성장이 계속 되는 시장은 매력적이다. 효과적인 합의에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미국과 아세안 양측은 이전 가능한 기술 및 거래 대상이 될 장비에 대해 검토를 시작할 방침이지만 아세안 회원국 사이에서 거래에 필요한 절차 및 법제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국 측은 국방부, 국무부, 산업계 대표를 포함한 정기적인 협의 장소를 설치할 것도 제안해 지속적으로 포괄적인 합의를 해 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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