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광역 무역권 창설을 위해 한-중-일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인도를 포함한 16개국이 26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동아시아 자유무역협정(FTA 과 관련 정부간 예비협의를 시작했다.
16개국은 올 11월 개최될 동아시아 정상회담까지 정식 교섭에 들어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역 FTA 명칭은 ‘역내포괄적 경제연계협정(RCEP)’로 16개국은 이날 물품무역의 상태를 검토하는 사전조사회를 설치해 관세 철폐 품목의 비율 등을 협의했다. 앞으로 투자, 서비스와 관련해서도 사전조사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연계협정(TPP) 교섭에서는 멕시코, 캐나다가 참가하기로 결정됐으며, 출발이 늦어진 일본은 아시아 광역 FTA를 추진함으로써 지역 내에서의 발언권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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