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아시아 중시 영향력 확대 힘쓴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오바마, 아시아 중시 영향력 확대 힘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얀마 정치범 석방, 경제개혁 등 개입 의지 밝혀

^^^▲ 유엔총회에 참석한 아세안(ASEAN) 정상들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바마, 아세안 국가들의 글로벌 이슈에 대한 지도적 역할 기대한다고
ⓒ Reuters^^^
미국은 아세안(ASEAN) 10개국 지도자들과 회담을 뉴욕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갖고, 양측간의 정치, 경제 및 안보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아시아에서의 미국의 영향력 확대에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역동적인 아세안 지역에서의 미국의 영향력을 재건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이번 아세안 10개 회원국 전체 정상들과의 최초 전면적 회담에서 진정하고도 잠재적인 세계의 지도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에이에프피(AFP)통신이 25일 전했다.

미국과 아세안 양측은 여러 아세안 회원국과 중국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영토 문제 즉 남중국해를 포함 '항해의 자유(freedom of navigation)'와 '논쟁의 평화적 해결(peaceful resolution of disputes)'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중국은 최근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남중국해의 천연자원이 풍부할 것으로 보이는 스프래틀리(Spratly)군도와 파라셀 제도(Paracel islands)에 대해 미국이 간섭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이들 섬들에 대해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아세안 비회원국인 대만이 서로 자기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어 중국과 대결 국면에 있다.

미국과 아세안 회담 개회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대외정책의 중요한 받침대로서 아시아를 바라보고 있다고 분명한 어조로 밝히면서 "대통령으로서... 나는 미국이 아시아에서 지도적 역할을 할 생각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하고 "우리는 오래된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강화해왔고, 새로운 파트너십도 더욱 심화시켜왔으며, 중국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아세안을 포함해 아시아지역의 조직체들과 다시 일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내년도에 열리기로 한 동아시아 정상회담(the East Asia summit)에 참석하겠다고 다짐하고 이 지역에서의 미국의 영향력을 증진시키겠다는 전략을 숨기지 않고 과거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대 아시아 무시정책 전환을 시도했다.

그는 이어 "아세안 회원국들은 이 지역에서 지도력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추겨 세우면서 "아세안 자체가 글로벌 문제에서 매우 긍정적인 잠재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응우옌 민 뜨리(Nguyen Minh Triet)' 베트남 국가주석은 "아세안은 지역의 평화, 안정, 발전을 유지하기 위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미국과의 관계를 예의주시해왔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특히 경제적인 측면에서 양측은 무역 확대를 꾀하기로 합의했다. 올 상반기 중 미국과 아세안간의 교역액은 84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했다. 이어 양측은 반테러 공동대응, 마약밀거래 중단, 핵확산방지, 이란과 북한의 핵 도전에 대한 평화적인 해결 문제 등에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미 백악관은 이번 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얀마(옛 버마)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군부통지 국가인 미얀마에서 민주적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대화 노력을 하겠다고 말하고 "미얀마의 국가적 화해 과정에서 인권보호, 민주적 개혁의 중요성을 믿고 있다"말하고 친 민주적 인사인 아웅산 수치 여사를 포함한 친 민주 인사들인 정치범의 석방 촉구하고 오는 11월 치를 예정인 총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것을 요구했다.

이에 공동 선언문을 통해 아세안 지도자들은 미얀마의 자유선거를 요구했고, 미얀마의 정치적, 경제적 개혁을 촉진시키기 위해 미국이 미얀마 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환영했다.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를 두 번이나 방문 취소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1월에는 반드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겠다고 밝혔고,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도 다음 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할 예정 등으로 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중시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세안 회원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및 베트남 10개국이며 동아시아 정상회의 그룹은 아세안 10개국과 함께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중국, 인도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리맹바기 동무 2010-09-27 08:13:10
껌정개가 짖는다고 무슨 영향력이 높아진당가요? 돌아다님시로
빌고 다니고 우리나라 리재오 동무맹시로 "사이게이레이" 쑈나
하고 다니는디 그런다고 뭐할꺼여? 중국에 진 빗이나 갚고
"가오" 들고 다녀야제요. 미국도 망할랑께 카터같은놈이 또
나와서 ........ 하이고!

사기공화국 2010-09-27 11:04:16
11월에 열린다는 G20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뭐 주고 뺨맞는격이 될 것이 뻔하다. G2라는 미국과 중국의 환률전쟁터가 바로 G20서울 회의가 될 것. 그래서 MB가 단군이래 최대의 행사라고 자랑스럽게 제시한 의제들은 세계 언론에 파묻혀버릴게 또한 뻔하다.

여기저기로부터 뺨맞을 MB 정권을 보면 아침에ㅡ 먹은 거 토할 지경이다. 퇘퇘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