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결정은 최근 식료품 가격 폭등의 영향을 최소한으로 억제하자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오는 19일 캄보디아에서 개최되는 13개국 정상회담에서 채택 예정인 공동성명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들 13개국은 지난 2011년 ‘아세안+3 긴급 쌀 비축 협정’에 서명을 했고, 지난해 적용 제 1호로 태국 대홍수 피해자에게 지원쌀을 제공했다.
올해 미국이 반세기 만에 대가뭄을 겪으며 생산량이 감소, 신흥국에서 수요가 확대돼 콩과 옥수수의 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따라 동아시아국가에서 식량공급부족과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쌀 이외의 곡물을 포함한 포괄적인 식량안전보장의 틀 구축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캄보디아 정상회의에서 13개국은 콩 등을 대상으로 ‘긴급 쌀 비축’을 전례로 삼아 비축제도설치를 위한 연구에 착수하도록 각국 농업 장관에게 지시하기로 합의하고 식량 안전 분야에 한정한 정례회의를 개최,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체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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