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주례 대국민 비디오 연설에서 자신이 뽑은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그는 올해 은퇴를 한 코미디언 데이비드 레터맨(David Letterman)이 출연한 프로그램인 ‘레이트 쇼(Late Show)’의 인기 기획이었던 ‘더 톱텐(The Top Ten)’을 패러디해 코믹하게10대 뉴스를 밝혔다.
거침없는 다양성을 중시해온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의 단결, 동성 결혼 합법화를 각각 1, 2위로 뽑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Trans Pacific Partnership)을 4위로,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 세력인 이른바 ‘이슬람국가(IS=Islamic State)'소탕작전을 5윌 선정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올해의 마지막 기자회견을 갖고 “IS의 활동으로 수렁에 빠져 있는 시리아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반드시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 마지막 기자회견을 마친 오바마 대통령은 가족과 함께 하와이로 휴가를 떠났다.
아래는 오바마 대통령이 뽑은 뉴스 톱 10이다.
1위 : 미국인, 미국인의 단결(The American people)
2위 : 동성애자 결혼 합법화(The legalization of same-sex marriage)
3위 : 민주-공화 양당 교육 예산 포함 예산안(Bipartisan budget and education deals)
4위 :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타결(The Trans-Pacific Partnership)
5위 : 테러리즘에 대한 강력한 대응(Standing strong against terrorism)
6위 : 이란 핵 협상 타결(Iran nuclear deal)
7위 : 미국-쿠바 국교 정상화(U.S.-Cuba relations)
8위 : 기후변화에 관한 미국의 지도력(America's global leadership on climate change)
9위 : 더 많은 미국인 건강보험 수혜(More Americans getting health insurance coverage)
10위 : 경제 문제(The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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