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과 스파이 그리고 공작원
간첩과 스파이 그리고 공작원
  • 백승목 대기자
  • 승인 2014.12.10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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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이 활개치고 종북이 춤추는 사회, 더 이상 용납 안 돼

▲ ⓒ뉴스타운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선 당시 야권무소속종북(진보)후보단일화 요구에 따라 박원순에게 서울시장후보를 양보한 안철수가 부친에게 "요즘 세상에 빨갱이가 어디 있냐?"고 핀잔을 주었다는 일화가 인구에 회자 된 일이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디 있느냐?"라고 주장하는 자가 있다면, 요즘과 같은 세상일수록 간첩이 활개를 치고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간첩(間諜)이라하면, 적국이나 적군 또는 반국가단체를 위해서 군 및 국가기밀을 몰래 탐지, 수집하여 제공하거나 지하당구축, 불법서클조직, 폭동이나 내란, 사회혼란 목적 유언비어날조 선전선동, 납치파괴 암살 등 불법폭력 활동을 하는 개인 및 조직을 말 한다. 

간첩은 인류역사와 함께 구약시절부터 오늘날까지 전쟁과 생존경쟁이 있는 곳에서는 어떤 나라 어떤 시대에도 있었던 것으로 간자(間者) , 공작원 (工作員), 밀정(密偵), 세인(細人), 세작(細作), 스파이(spy),에이젠트(agent), 첩자(諜者) 등 다양하게 불리웠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간첩을 내란 및 외환유치, 국헌문란, 이적 범죄와 함께 형법과 군형법 및 국가보안법에 의해 체포 수사 엄중처벌하고 있다. 

남파간첩의 예를 들면, 필요에 따라서 기구 명칭이나 조직구성이 수시로 바뀌고 공작형태에 따른 주관부서가 변동이 있지만 노동당 중앙위 제1비서의 지시나 비준에 의거하여 노동당 대남담당비서를 정점으로 노동당 통일전선부, 대외연락부, 대외정보조사부/35호실을 통합 개편 한 정찰총국 등 주관본부에 따라 각양각색의 간첩을 양성남파 한다. 

이에 더하여 국가안전보위부와 인민군보위사령부, 인민보안부(경찰)에서 방첩 및 반탐(反探), 국내감시 및 국경경비상 필요에 따라 별도의 간첩을 양성 활용하기도 한다. 

간첩의 지휘계통과 및 보고체제는 역할에 따라서 당 중앙위-주관본부-간첩양성소(부대)-밀봉교육초대소-간첩지도원-주공작원(主工作員)-지원공작원(支援工作員),연락공작원(連絡工作員).검열공작원(檢閱工作員)-행동공작원(行動工作員)-세포/망원(細胞/網員)-의식/무의식 협조자(協助者)로 엄격한 상명하복체제를 갖추고 이탈 배신은 절대로 용납지 않는다. 

이 중에서 명칭이나 기능, 인물을 알 수 있거나 알려진 것은 노동당 통일전선부 김양건, 정찰총국 김영철, 국가안전보위부 김원홍 정도이며 여타의 조직구성과 활동내용은 물론, 관련 인물은 철저히 비밀에 붙여 관리하고 있으며, 조직구성원 상호간에도 상대방의 지위나 역할 임무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상하좌우에 대한 구분이나 식별자체가 불가능하도록 엄격하게 분리 통제 하고 있다. 

간첩양성파견 과정은 기관과 임무에 따라서 다소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간첩대상자 선발, 채용, 교육훈련, 임무부여, 파견 및 적지(목표)침투, 현지잠복 암약, 임무수행, 귀환, 해고 등의 단계를 거치게 마련이다. 

먼저 대남공작 목표나 기본방향은 당 규약에 명시된 바에 따라서 대남폭력혁명적화통일을 위한 연방제 통일전선에 역점을 둔 지하당구축과 첩보수집, 모략와해, 납치파괴, 요인암살, 폭동반란 군중봉기, 선전선동 혼란조성 사이버공격 등 다양한 형태와 임무로 나타난다. 

간첩선발은 대남공작 노선과 방향에 따라서 국적이나 직업 지위를 불문코 사상 및 계급적 토대를 최우선으로 하여 '장차 수행할 임무에 적합한가', '목표접근 침투에 용이한가', '교육 및 훈련을 잘 감당할 수 있는가', '이탈배신 여지나 우려는 없는가', '인질 등 배신방지대책 수립시행에 필요충분조건을 가지고 있는가'하는 점을 중점으로 선발한다. 

간첩 선발, (밀봉)교육, 파견 전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중요시 하는 것은 비밀유지와 조직보호를 위해 엄중한 보안대책을 수립 시행하는 것이다. 

간첩으로 선발 입당이나 조직가입시 반드시 절대충성 및 무조건복종, 조직보위 및 비밀엄수 서약을 해야 하며, 학습교양 및 간첩교육 과정에서 수령과 당에 대한 혁명적 의리, 혁명적 동지애 등 신념화 과정을 거치는 동시에, 가족의 안전, 본인의 생명을 볼모로 임무포기나 조직이탈, 전향이나 배신은 꿈도 못 꾸도록 만든다. 

만약 신분이 탄로나 수사기관에 쫓기게 되면 모든 자료와 문건을 파괴 인멸하여 단서(端緖)를 완벽하게 없애고 체포될 위기에 처하면 독약이나 권총으로 자살을 하거나 수류탄으로 자폭(自爆)을 하도록 교육 받고 이를 반드시 실행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KAL기 폭파범 김현희 경우에서 보듯이 자살이나 자폭을 시도 하는 것이다. 

대남공작 기구에 포섭 학습교양 세뇌 후 간첩교육을 받은 간첩들이 대한민국에 침투하는 방법은 정식여권을 소지하고 넥타이에 명품시계와 가방까지 걸치고 공항을 통해서 대한민국에 합법적으로 들어오거나 외국인이나 상사원, 심지어는 탈북자 등으로 위장하여 입국하는 등 반합법적 침투나 고전적 수법으로 군사분계선을 넘거나 잠수정 반잠수정 등을 이용한 불법 은밀침투를 하는 경우도 있다. 

간첩은 복장과 외모를 교묘하게 위장(僞裝)하고 신분과 행동을 자기 스스로도 본래의 자신을 잊고<제3의 가공인물>로 믿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가장(假裝)하고 가장을 합리화 할 뒷감당 구실(backup & cover story)과 이를 입증할 증명문건(證明文件)을 완벽하게 구비하여 이를 자연스럽고 능숙하게 활용하도록 교육 훈련 및 점검 테스트를 통과한 자에게 비밀리에 임무 및 연락수단과 방법, 유사시 행동요령 등 지령을 하달 후 활동목표지로 파견하는 것이다. 

간첩은 단선연계(單線連繫) 원칙에 따라서 자신의 직접상급자와 자신이 포치(布置)한 조직 외에는 누구와도 접촉이 금지 됐기 때문에 지하당이나 현지조직총책이 아니라면 간첩을 체포해도 조직전체나 구성원 모두를 일망타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간첩은 표시 없다"는 구호가 생기고 간첩은 체포는 돼도 자수 자백이 어렵고 지하당이나 이적단체 가입자가 전향을 못하는 것이다. 

1990년대 이전 간첩들은 무전기와 단파라디오 난수와 음어 표, 독총(毒銃)이나 권총같은 자살 및 살상무기, 임무수행 용 공작장비 및 금품을 소지하거나 은닉했다가 발각 체포됨으로서 물증확보가 상대적으로 용이 했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간첩증거 확보가 지극히 곤란해짐에 따라서 간첩을 눈앞에 두고도 못 잡는 경우가 허다하게 발생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는 강력하게 유지해 오던 반공태세가 1980년대 이후 급격히 와해되면서 1999년 2월 4일 김정일이 조평통을 통해서 김대중에게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미전향 장기수를 포함한 고첩 등 간첩을 통일인사라며 무조건 석방을 요구한데 따라서 문익환 임수경 문규현 황석영 등 밀입북자와 간첩 서경원, 고첩 고영복 깐수 심정웅 김낙중 등을 사면함으로서 하루아침에 간첩이 통일인사로 둔갑하게 되었다. 

그 후로 대소 간첩사건이나 반국가단체 활동 등 공안사건에 연루 된 자들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기는커녕 '통일운동가'를 자처하고 일부좌경화 된 판사들이 엄격한 증거주의를 표방, 간첩에 무더기로 무죄판결을 함으로서 대한민국은 굳건했던 반공태세가 무너지고 정치사상이념 및 대북심리전이 무장해제를 당하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이 이와 같은 위기를 맞게 된 데에는 김영삼의 감상적 민족주의, 김대중의 국보법폐지 용공화 정책, 노무현의 노골적인 종북 노선, 이명박의 개념 없는 중도표방, 박근혜정부의 관용주의(寬容主義)가 종북콘서트소동까지 초래 한 것이다. 

사족 같지만, 이른바 종북콘서트 놀음은 국가보안법 무력화 시도의 일환임은 물론이지만, 통진당해산심판 및 UN대북인권결의안 통과와 시기적으로 정확하게 일치, 국내에서 소동을 벌여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탈북자 증언과 장성택 도륙으로 인해 극도로 악화 된 김정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하고, 국가보안법처벌을 유도, 대한민국이 인권탄압국임을 선전, 김정은에 대한 비난과 압력을 완화해 보려는 치밀한 선전공작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정부 중심 잡아야 한다. 대한민국 국회와 정치권 한눈팔지 말아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 만심(慢心)해선 안 된다. 해외교포 종북성향 찌라시 언론과 언론인 정신 차려야한다. 짝퉁 전문가와 3류 논객들 헛소리 좀 지껄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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