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은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
김현은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
  • 석우영 객원논설위원
  • 승인 2014.09.23 11: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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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앞에 밝힐 수 없다면 금배지는 스스로 반납해야

▲ ⓒ뉴스타운
권세는 권력을 가진 자로부터 나오기 마련이다. 요즘은 권세는 명함으로부터 나온다는 우스개가 세상을 회자하고 있다. 폭행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다. 권세가 하늘을 찌를 듯한 국회의원은 출동한 경찰에게 '내가 이런 사람이야' 하고 명함을 내밀었다. 국회의원이 내민 명함은 권세를 과시하는 증명서였다.

권세증명서를 확인한 대한민국 경찰은 즉시 몽환 상태에 빠져들어 지구대로 데려가야 할 국회의원 무리들에겐 방면을 해주는 대신 죽을지도 모를 지경까지 두들겨 맞았던 대리운전기사와 폭행을 말리던 의(義)로운 시민 두 사람을 지구대도 아니고 경찰서 형사과로 데리고 가는 엄청난 권세의 하수인 역할을 자처했다. 이처럼 대한민국 경찰은 국회의원 앞에만 서면 물에 빠진 생쥐와도 같았다. 

영등포경찰서에서도 국회의원의 위력은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었다. 대단한 국회의원은 영등포경찰서에 가서 간부를 불러냈다. 그리고는 "내가 이런 사람이야"라고 이 한마디만 던지고 총총걸음으로 사라졌다. 참으로 대단한 국회의원의 권세였다. 권력은 국회의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세월호 사고에서 단원고 학생 희생자 위주로 구성된 유가족 대표단들도 권력, 그 자체였다.

친노 좌장이라는 문재인도 유가족의 단식현장에 찾아가서 설설 기었고, 제 1야당의 임시대표를 맡았던 박영선도 무릎을 꿇었으니 그것이 바로 권력이요, 그것이 바로 대단한 권세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권세를 마구 휘둘렸다. 그들이 찬 완장은 하루하루 벌어먹고 사는 대리운전기사에게는 폭행 면허증으로 보일 따름이었다. 

국민은 이 폭행사건을 계기로 많은 것을 알았고, 많은 것을 유추해 내기 시작했다. 지난 5개월 동안 강성 유가족 대표단 주위엔 비록 김현이라는 비례대표 초선의원 뿐만 아니라 무수히 많은 야당의 강성 국회의원들이 추임새를 넣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했고, 이들 강성 국회의원들이 유가족 대책위에 세월호 해법이라는 것을 제시하면서 정부를 물 먹일 수 있는 각종 방안들을 조언이라는 명목 하에 셀 수 없을 정도로 개입했을 것이라는 상상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장면들이 떠올랐을 것이다.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현장에서 폭행에 가담한 유가족 4명 중 김병권 전 가족대책위원장 등 3명의 경우 일방폭행 혐의가 영상 등 증거자료를 통해 거의 확인됐으며,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의 일방·쌍방폭행 여부 확인만 남았다고 밝혀졌다고 한다. 또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서 유가족 4명이 대리기사와 행인을 폭행하는 장면을 확인했으며, 참고인 자격으로 목격자 진술을 한 7명의 진술도 대동소이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 김병권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 위원장의 경우 본인의 혐의를 인정했으나 한상철 전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과 이용기 전 장례지원분과 간사의 경우 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다만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은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의 경우 본인은 신고자 1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정당방위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해당 신고자는 본인이 때린 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의 경우 어떤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는 무릎을 걷어차이고 넘어지는 것처럼 보이나 누군가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에서는 혼자 발이 걸려 넘어지는 것처럼 보인다"며 "영상이 불명확해 좀 더 수사하고 목격자 진술을 더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폭행사건의 진실이 하나 둘, 속속 밝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장에 있었던 대단한 비례대표 초선의원인 김현이라는 작자는 오늘까지도 입을 굳게 닫고 있다. 요리저리 여론을 살피며 여론이 잠잠해 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영등포경찰서장도 아직 말이 없고, 감찰을 지시해야 할 경찰청장의 움직임도 아직은 없다. 온갖 시시콜콜한 잡사(雜事)에도 성명서 발표하기를 좋아하는 새민련의 촉새들도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하지만 입을 닫고 있다고 해서 또, 못 본채하고 그냥 넘어 간다고 해서 이미 발생한 이 폭행사건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여론의 관심에서 사라질 일도 아니다. 수많은 목격자가 있었고 수많은 증언들이 있으며 녹화된 영상증거물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현은 응답해야 한다. 국회의원이라는 자가 야심한 밤에 왜 대책위와 술자리에 어울렸으며, 왜 그 자리에 있었는지 밝혀야하고, 왜 영등포경찰서로 가자고 했는지, 경찰서에 가서 경찰간부에게 무슨 말을 주고받았는지도 밝혀야 한다. 밝힐 자세가 되어 있지 않다면 권세의 상징인 국회의원 배지를 스스로 국민에게 반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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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운 2014-09-23 20:10:30
김현.대한민국의수치스러운.되먹지못한국회의원.세민련은외저질인간들만비례의으로데려다핞치는가.그로인해서욕을바가지로퍼먹지서민위한다고.웃기고있네.세민련속에좌파세력.계겨.너네가누군알아.설훈의대통령에데한.비루한.악.막말제발그만들하거라요다음선거떼저질의원들은싹쓸어미역국낙선이다. 정신차려 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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