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당내 강경파의 거센 반발에 부딪치고 문재인 의원까지 모호한 태도를 취하자 박영선은 이에 반발, 탈당까지 염두에 둔 장고에 들어갔다. 그 통에 문재인 의원도 대선 후보로서의 위상에 큰 손상을 입어 지금은 안희정 등 골수 친노 출신의 정치인이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사태에 이르게 됐다.
사태가 그렇게 돌아가자 세인의 관심은 자연 외부와 연락마저 끊은 채 장고에 들어간 박영선 의원이 어떤 단안을 내리느냐? 과연 탈당을 결행할 것인가 여부에 초점이 모아졌고 그에 따라 새민련 내부는 조경태 의원 같이 "이제는 이미 봉합할 단계가 지났다. 분당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는 의원들과 "무슨 일이 있어도 탈당만은 막아야 된다"는 의원들이 갑론을박 중이고 한편에서는 강경하게 박영선 의원의 비대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고 출당시켜야하다는 일부 친노 강경파의 주장까지 나오고 있어 그야말로 불난 호떡집이 됐다.
그렇듯 사태가 복잡해지자 어제 TV 조선과 채널 A는 각각 이영작 박사와 한화갑 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을 초청, 사태를 진단했는데 지금의 야당으로서는 정권창출은 물론 정당생명 유지마저 불가능하다는 점에는 두 사람의 의견이 일치했지만 탈당 문제에 가서는 각기 다른 견해를 보였다.
이영작 박사는 "박영선 대표는 절로 치면 주지승이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게 원칙이지 주지가 떠나는 법은 없다. 다만 못 된 중들이 정신을 차리도록 칩거 기간을 길게 잡아 버릇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하며 탈당 불가론을 폈다.
반면 한화갑 전 실장은 박영선의 탈당이 당의 미래와 국가의 정치 정상화를 위해 절대 필요하다고 주장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한화갑은 이미 새민련의 친노 강경파 의원들은 투쟁을 위한 투쟁과 막말로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과 품위를 잃은 지 오래기 때문에 이미 국민의 공적이 되어있다. 세비에 보너스까지 타 먹으면서도 국민을 위한 정책도출은커녕 정부가 요청한 법안 하나를 통과시켜 준 일이 없어 전부 퇴출감이라고 지적했다. 하나도 틀린 말이 아니다. 걸핏하면 장외로 나가 가짜 단식 투쟁이나 벌이고 유가족과 어울려 술 처먹고 가장 어려운 계층인 대리운전자를 상대로 주먹질이나 하는 불한당들이다.
따라서 박영선은 당에 복귀한다 해도 대우를 받기는커녕 비대위원장직, 원내대표직 다 내놓고 평의원으로 돌아가 친노 강경파의 멸시나 당하면서 공천에 목매는 신세가 될 게 불문가지다. 그러나 한화갑의 말대로 탈당을 하게 되면 자신이 정계개편의 불씨가 되어 새민련 내부의 온건파를 흡수하여 건전 야당을 창당할 기회도 얻게 되고 국민을 위해 정치를 바로 잡은 공신이 될 수도 있었다.
물론 임박한 선거가 없는 탓에 창당이 어렵다고 평론가들은 입방아를 찧고 있지만 한화갑은 선거가 없다는 점이 박영선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반론을 폈다. 당장은 어렵지만 일단 창당을 하면 친노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집결지가 될 수 있고 연후 착실히 준비하고 외연을 넓혀 차기 총선에 도전하면 이미 호남도 정부 쓰러뜨리기에만 올인하는 친노에 등을 돌리고 있기 때문에 단박에 제1야당으로 우뚝 설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용은 커녕 미꾸라지 수준의 도량을 가진 박영선은 호랑이 잡으러 들어간다던 안철수가 뼈도 못 추리고 송장이 돼서 나오는 참담한 꼴을 보고서도, 굴러들어온 복을 걷어차고 최소한 민주당 때 박순천 여사보다도 더 큰 위상을 갖출 기회를 차버리고 또 다시 종북 친노의 소굴로 돌아갔다. 결국 큰 정치는커녕 자신의 입지나 생각하는 박영선이 국민의 관심 밖 인물이 되는 건 시간문제다.
국민에게 보여 줄 것이라는 배신자 취급을 받아가며 공천 에 목매는 추한 모습과 모든 걸 잃고 가정으로 돌아가는 초라한 모습뿐일 것이기 때문이다. 지역구마저 극렬 친노에 빼앗기고 겨우 비례대표 한 자리를 얻어 연명을 할지는 몰라도 더 이상 극악을 떠는 모습도, 유가족 앞에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도, 누가 도청을 할까봐 화분을 집 밖에 내 놓아가며 엄살을 떠는 모습도 볼 일이 없을 것 같다.
정계 개편에 의한 정치정상화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외면하고, 또한 용이 되어 승천할 기회를 스스로 차버리고 살릴 가치도 없는 불한당 집단을 살리기 위해서라는 가식에 찬 입장 발표를 끝으로 도로 미꾸라지가 되어 친노 종북의 하녀로 돌아간 박영선의 비굴한 모습이 말끝마다 국민을 팔면서도 자신의 입지만 생각하는 졸렬한 속내를 국민 앞에 여지없이 드러낸 정치꾼 박영선의 참모습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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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문지만, 주둥이로 기어다니는 똥통 구더기같은거시 무슨 승천한다고 그러요? 탈당할라면 말업씨
그냥 기어나오면 그만인디 먼놈의 침거고 먼놈의 고민이여? 뚱나발 불다 기어드러올꺼신디 먼놈의
고민을 하요? 똥은 똥찌리 모인다고 항께 네비두랑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