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부산항 감만부두 ⓒ 부산항부두운영공사^^^ | ||
국내외 선사들의 부산항 이탈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부산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선사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태풍과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부산항을 떠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부산항 태풍 피해와 대응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발표, 선사들의 항로 이전 가능성을 진단하고 부산항 선사 이탈을 막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자성대 및 신감만 부두를 이용하는 17개 선사와 부산항 내 기타 부두를 이용하는 10개 선사 등 부산항에 기항하고 있는 국적과 외국 선사 27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피해부두 이용선사의 53%가 부산항 내 타 터미널에서 화물을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성대보다 컨테이너 크레인이 1기 밖에 없는 신감만 터미널을 이용하는 선사들이 신선대, 감천, 감만 등으로 선박을 전배 조치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조치는 크레인의 복구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대부분이었다.
자성대와 신감만을 제외한 부산항의 다른 부두를 이용하고 있는 10개 선사들의 경우, 일부 화물의 침수피해 등 부분적인 피해 외에는 부산항 이용에 따른 불편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응답했다.
한편, 기항지 이전에 대해서는 자성대, 신감만에 기항하는 선사들 중 29.4%가 부산항을 떠나 기항지를 이전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응답했으며, 다른 부두에 기항하는 선사들의 경우, 기항지를 이전할 가능성에 대한 해운업계의 전반적인 경향을 조사한 결과 '크다'고 응답한 선사는 80%에 달하는 8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 | ||
| ^^^▲ 부산항 감천부두 ⓒ 부산항부두운영공사^^^ | ||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보면, 부산항에 기항하는 선사들 중 절반 이상이 기항지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선사들이 기항지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이유는 태풍 등으로 인한 물류운송 차질보다는 '부산항은 더 이상 인재와 천재에 안전한 항만이 아니다'는 인식의 변화가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통상 선사들이 연말연시에 항로를 재편하는 점을 감안할 때 부산항 침체를 막기 위해서는 부산항이 올해 말까지 피해시설을 어느 정도 복구하느냐가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아울러 부산항의 대외 신인도 제고와 선사이탈 방지를 위해서는 중단기적으로 항만이용료를 인하하는 정책이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