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자회담 잠꼬대에 南 이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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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자회담 잠꼬대에 南 이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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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참사 겨우 150여일, 방북허가에 '퍼주지 못해 안달'

 
   
     
 

6.25 남침전범집단수괴이자 8.18 도끼만행 및 아웅산 폭파, KAL858기 공중폭파, 천안함수중폭파 국제테러범 두목 김정일이 27일 장춘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속이 훤히 들여다뵈는 '잠꼬대' 같은 헛소리를 늘어 놨다.

국내외 정보기관의 분석에 의하면 김정일이 뇌경색 후유증으로 기억이 가물가물, 생각이 오락가락, 이랬다 저랬다 변덕이 죽 끓듯 하고, 걸핏하면 눈물을 흘렸다가 불같이 화를 내는 등 중증 치매증상에 접어든 징후가 엿보인다는 보고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정일이 '6자회담' 한마디를 꺼냈다고 우리정부가 혹해서 가뭄에 단비 만난 듯이 반길 이유는 없다고 본다.

지난해 4월 9일 ICBM 시험발사 직후인 4월 14일 北 외무성이 '유엔 안보리 의장 성명을 단호히 배격하고 6자회담에 참가하지 않으며 '자위적핵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 할 것을 선언' 한데 이어서 노무현 사망 직후인 5월 25일 弔砲대신에 2차 핵실험을 자행 했다는 사실은 눈감아 주어서도 까맣게 잊어서도 아니 된다.

그뿐이라면 속는 셈 친다고 해도, 우리정부의 PSI 참여방침을 '선전포고'로 간주, "우리 혁명무력의 타격에는 한계가 없다" 면서 "서울이 군사분계선으로부터 50㎞ 안팎에 있다는 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노골적으로 위협을 해 온 북괴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2009.4.18)에 우리 정부가 꼬리를 내리는 모습을 보여서는 아니 된다.

뿐만 아니라, 불과 보름전인 2010년 8월 15일 북괴군 총참모부 대변인이 한미연합사와 정부연습으로 진행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8.16~26)과 관련하여 "미국과 리00정권에게 무자비한 대응의 철추를 내리게 될 것" 이라고 화약내 풍기는 협박을 해 온 것을 벌써 잊었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8.8 개각 청문회실패 등으로 인한 곤경에서 탈출하기위한 국면전환용으로 '6자회담'이나 '정상회담' 꿍꿍이속을 가져서는 아니 된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바이다.

더구나 웃기는 것은 김대중 노무현 잔당은 물론이요 집권여당과 정부 일각에서조차 북에 홍수가 났다는 것을 빌미로 여야를 가릴 것 없이 '퍼주기 族'들이 일제히 들고 일어나 인도주의 타령을 늘어놓으면서 홍수에 떠내려가고 있는 김정일의 '선군주의'를 살리겠다고 난리 법석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이다.

북은 김일성 생존 당시인 1993년 3월 12일 1차 NPT탈퇴로 핵문제를 전쟁 1보 직전까지 몰고 간 전력이 있는 호전집단이다.

김일성 사후 전권을 장악한 김정일이 1998년 8월 29일 대포동1호 발사, 2002년 6.29일 연평도해상 공격, 2003년 1월 10일 제 2차 NTP탈퇴, 2006년 7월 5일 미사일불꽃놀이, 2006년 10월 9일 1차 핵실험, 2008년 12월 1일 DMZ육로통행 차단, 2009년 1월 30일 남북 간 모든 기존합의 파기선언, 2009년 4월 5일 대포동2호 ICBM 발사, 2009년 5월 25일 제2차 핵실험, 어느 하나 '一方的' 이지 아닌 것이 없었다.

그런가 하면, 1994년 3월 19일 북 박영수의 서울 불바다 발언도, 2009년 4월 18일 북괴군 총참모부 대변인 '서울 50km' 핵전쟁 위협도, 2009년 8월 17일 현정은과 5개항 합의도, 2009년 8월 19일 김대중 사망 조문단 파견 통보도 대한민국 존재 자체를 불인정하고 정부당국을 철저하게 외면하는 "一方通行" 이었다.

그런데 참으로 기가 막힌 노릇은 김정일은 물바다가 된 北녘 땅을 등지고 중국으로 쏴 다닐 때 남에서는 '종교인' 방북을 떼로 승인해주고, 김정일의 6자회담 잠꼬대에 MB정부는 미소를 짓고 통일부는 마치 빚에 몰린 놈처럼 '수해지원'을 빙자하여 100억 원 규모의 구호품을 보내겠다고 서두르고 있다.

라면이나 의약품이 곧바로 NLL에 퍼부은 해안포나 수도권을 겨냥한 로켓탄이나 천안함을 격침시킨 어뢰로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김정일이 100억 원으로 포탄이나 로켓탄을 만들면 몇 발이나 만들 것이며 성능 좋은 외제 어뢰를 도입한다면 우리 해군함정을 몇 척이나 격침시킬 수 있을지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쳐진다.

김정일의 '제멋대로 버르장머리'를 제대로 바로잡지 못하는 한, 한반도에는 평화도 통일도 바랄 수 없으며,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의 폭압살인독재의 고리를 지금 끊지 못한다면, 2400만 북한 동포의 생명도 5000만 대한민국국민의 안전도 보장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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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0-09-01 20:18:48
mb 정권에게 기대할 개 뭐가 있겟나.

무서워 할 걸 무서워 해야지 인민군 하전사가 방귀만 뀌어도 자라 목아지 움츠려들 듯 하는 남한 정권이 서민들에겐 왜 그리 힘이 셉니까!

자국민 에게도 인도주의 좀 펼쳐보이면 누가 잡아가기라도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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