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신한 쇼파보다는 딱딱한 의자, 장시간 벽걸이TV 시청은 목과 어깨에 피로 줄 수 있어
2010 남아공 월드컵은 한국 시간으로 밤과 새벽시간 대에 진행되기 때문에, 야외 응원보다는 집이나 극장 등 TV, 스크린을 통한 실내 응원이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시청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집에서 편한 자세로 시청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침대나 푹신한 소파에 눕거나 기대어 시청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자세는 허리에 부담을 준다. 현대인들은 잦은 컴퓨터 사용, 장시간 운전 등으로 90% 이상이 잠재적 요통환자다.
이에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대표원장은 “허리가 아픈 사람은 쿠션이 좋은 푹신한 소파보다는 좀 불편하더라도 딱딱한 의자에 허리를 곧게 세우고 앉아 시청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한 최근에는 벽걸이 TV가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장시간의 TV시청은 목과 어깨에 피로를 줄 수 있다. 이는 극장 스크린을 보는 것과도 관계가 있는데, 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 또한 목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약 2시간 동안 목을 뒤로 젖힌 자세로 영화를 보고 난 후 목에 뻐근함을 느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렇게 한 동작을 오래 유지하게 되면 목 부위에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이는 목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짝짝짝~짝짝~ 대한민국! 쭉 뻗은 팔 사이로 암내가…
한국 시간으로 밤 내지 새벽에 경기를 한다 하더라도, 수백만의 사람들과 함께 응원을 즐기다 보면 그 열기에 절로 땀이 나기 마련이다. 응원을 하다 보면 모르는 사람들과도 한 마음이 되어 부둥켜 안고 뛰게 된다. 그런데 땀에 절어 암내를 풍기게 된다면? 이보다 더 굴욕적일 순 없다. 특히 올 월드컵은 야외 응원뿐 아니라, 극장 등 실내 응원이 많아 그 민폐(?)는 더 심해질 수도 있다. 흔히 ‘암내’라고 불리는 액취증은 땀샘의 이상으로 특이한 냄새를 풍겨 주위사람을 불쾌하게 하고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상태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원래 땀 자체에는 냄새가 없다. 그런데 땀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땀이 모근이나 피부에 있는 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강한 악취를 풍기기 때문이다. 액취증은 통증이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심한 냄새 때문에 대인관계 형성의 어려움이나 정신적인 고통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액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 샤워를 자주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한 겨드랑이 털을 짧게 깎고 파우더를 뿌려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소독제나 항생제의 도포도 일시적으로 도움이 된다.
얼굴에 페인팅, 술! 피부는 괴롭다.
월드컵 응원에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화려한 바디 페인팅(body painting)이다. 적게는 한 쪽 볼에서부터 많게는 상반신 전체에 이르기까지 한껏 치장할수록 응원분위기는 한껏 올라간다. 하지만 이 바디페인팅에 사용하는 물감은 색깔을 내고 반짝임을 만들기 위해 첨가한 크롬•수은•납 등 유해한 화학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피부가 따끔거리고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홍반이 생길 수 있다.
만약 홍반 증상이 의심된다면 긁거나 민간요법을 사용하지 말고, 깨끗하고 차가운 물에 적신 거즈로 가볍게 마사지한 후, 피부과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처럼 신나게 응원하다 피부가 상하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디 페인팅 전에 로션 등 기초 화장품을 충분히 발라줘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주는 게 좋다. 또한 향료나 방부제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접촉 피부염을 유발하기 쉽고,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응원이 끝난 후에는 바로 페인팅과 땀, 피지,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응원을 하다 보면 술(알코올)을 함께 즐기게 되는데, 술은 몸에 퍼지면서 피부 표면의 온도를 높여 수분 증발을 가속화 시킴으로써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노화를 촉진시킨다. 따라서 응원할 때에는 가급적 알코올이나 청량음료보다 물을 마시거나 비타민 C가 함유된 과일을 먹는 게 좋다.
※도움말/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대표원장/ 키스유성형외과 이주혁 원장/ 김동건피부과 김동건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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