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장병을 두번 죽인 생존 장병 기자회견
스크롤 이동 상태바
생존 장병을 두번 죽인 생존 장병 기자회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함 구조장병 기자회견

오늘 천안함 생존장병들의 기자회견이 회견 명제부터 좀 헷갈리는 '구조 장병 기자 회견'이란 이름으로 국군 수도 통합병원에서 열렸다.

하지만 이미 예견됐듯 각본에 짜여진 듯한 질의 문답식 내용과 회견장의 그림은 너무나도 실망이다.기자들의 질문 같지도 않는 질문. 대한민국 3해와 오대양을 지킨다는 최강 해군 장병들의 환자복 차림. 이런 기자 회견장 모습을 보며 대한민국 해군들이 저렇게 나약한가? 하는 걱정과 불안감을 지울수가 없었다.

아무리 기자회견장이 국군 통합병원 이라지만 전국민이 보고있고 실종장병들의 부모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보며 아직 돌아오지않는 아들 모습을 조금 이라도 느껴 보려고 관심깊게 보고 있었을텐데...환자복 차림이라니..

기자회견을 자청 주최한 국방부의 의도는 국민과 언론에게 비난을 받고 있는 군의 무능력과 거짓말로 일관하다 불신을 받고 있는 군의 신뢰를 만회 해보려고 장병들에게 환자복을 입혀 국민들에게 동정심을 이끌어 내보려는 연출 이였겠지만 기자회견이 끝나자 마자 모든 인터넷 포털창에서는 동정심은 커녕 온갖 비난과 비판 글만이 넘쳐나고 있었다.

그동안 정부나 군 수뇌부의 무능함에는 비난했어도 생존 장병들한테는 사지에서 구사일생 살아난 점을 감안하여 비판이나 비난 댓글들을 자제해왔던 네티즌들도 기자회견을 보는 순간 인내의 한계를 참지 못했다.

이 보다 더한 삼풍사고나 성수대교 참사때도 방금 사지의 현장에서 먼지 뒤집어 쓰고 살아나온 사람들을 붙잡고 마이크 들이대며 취재를 해도 아가씨가 됐던 학생이 됐던 의연하게 사고 소식을 전해주어 국민들의 궁금증과 걱정을 덜어 주었는데 건장한 대한남아 그것도 국가와 국민을 지킨다는 군인들이 멀쩡한 사지에 환자복 걸치고 기자회견 하는 나약한 모습에 국민들은 저런 군인들을 어떻게 믿고 나라를 맡기나?하며 군인들에게 실망과 불신만을 안겨준 군인들 스스로 자신을 두번 죽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