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하킴 죽음을 애도하는 이라크 사람들 ⓒ 사진/AP^^^ | ||
8월29일 이라크 최고성지 나자프에서 약 0.75톤의 티엔티를 실은 최악의 차량 폭탄 테러로 시아파 지도자 모함메드 바키르 알 하킴(Ayatollah Mohammed Bakir Hakim : 64세)을 포함 125명의 생명과 200여명의 부상자를 발생시킨 사건이 터지자 미국의 고민은 더욱 깊어만 가고 는 것 같다.
이번 폭탄 테러로 친미 성향의 온건 시아파 지도자 아야톨라 하킴의 죽음으로 미국은 정치적 파트너를 잃게됐다. 그는 정치적인 통찰력이 대단하고 이슬람 명문 가계 출신으로 미국의 이라크 안정화 노력의 과정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가져 오게됐다.
하킴의 장례식에 3십만 명 이상의 무슬림(이슬람교도)들이 줄을 지어 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는 등 이라크인 대다수의 지지를 받았다. 그는 1982년 이란 망명생활 중 설립된 이라크이슬람혁명최고회의(SCIRI)의장으로 이라크에서 가장 촉망받는 성직자였다.
시아파(Shiites : '분리'라는 뜻)는 이라크 내에서 다수파를 차지하면서도 1991년 걸프전쟁 직후 시아파의 봉기가 실패하자 가장 잔인하기로 악명 높은 사담 후세인에 의해서 축출되고 학대를 받아온 반면 소수 수니파(Sunni)는 후세인의 강력한 지지를 받아 왔다. 후세인이 축출 당하자 시아파는 가장 그의 축출을 대 환영하고 나섰다. 물론 시아파 일부는 미국의 개입을 의심하기도 한다.
미국은 이라크 전후 새 헌법의 새정부를 출범 시키는데 하킴이 이끄는 시아파의 도움이 절실한 형편이다. 미 관리는 이번 사건으로 미국의 입장에선 최악의 시나리오가 돼 버렸다고 말했다고 워싱턴 포스트 신문 인테넷 판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만일 이번 차량 폭탄 테러를 후세인의 충성파들이 저질렀다면, 그것은 지금도 점점 더 고립돼가는 미군의 취약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에이피 통신은 경찰이 폭탄 테러 직후 2명의 이라크인과 사우디인 2명을 연행했는데 이들은 폭탄 테러 혐의를 받고 있는 다른 15명을 이끌고 있는 자들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19명의 혐의자들 중에서 2명의 쿠웨이트인과 6명의 팔레스타인은 요르단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경찰은 그들 모두는 알 카에다와 연결됐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와 같은 보도가 나오자 사우디 정부는 이를 즉각 부인하고 이런 정보는 아무런 증거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7일 이라크 주재 요르단 대사관 폭탄 테러 이후에도 이라크인 사이에서는 미국 주도의 과도정부의 개입 여부를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23명의 목숨을 빼앗아간 바그다드 유엔본부에 대한 트럭 자살 폭탄 테러 이후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및 국제 인권 단체들이 이라크에서의 철수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은 현재 이라크에 14만7천여 명의 군대를 파견하고 아프가니스탄, 서부 아프리카 몬로비아 등 많은 인원을 파병하고 있고, 특히 이라크 내에서는 범죄 소탕 작전, 강도 및 테러 분자 색출 등 여러 전선에서 정신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전투를 벌이고 있으나 미국 주도의 전투로 힘에 겨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이라크 내에서는 폭발 직전의 게릴라들이 수니파 무슬림 지역의 미군에 대해 정교한 타격을 가하며 거의 매일 한 두 명의 미군을 죽이며 게릴라 전쟁을 하고 있다. 지난 주 이라크 북부 지역에서는 쿠르드족과 투르메니스탄 민족간 전투가 벌어졌으나 미국은 속수무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연방수사국 요원들은 법의학자 등 전문가들과 함께 이번 나자프 차량 폭탄 테러, 19일 유엔본부 테러(23명 사망) 및 7일 요르단 대사관 폭탄 테러(최소14명 사망)에 대한 정밀 조사를 하기 위해 이라크에 파견됐다고 에이피 통신은 전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