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세계육상선수권, 존 카펠(미국) 20초30으로 우승
스크롤 이동 상태바
파리세계육상선수권, 존 카펠(미국) 20초30으로 우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의 스에추쿠,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0m 3위

미국의 존 카펠이 파리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0m결승에서 탄력적인 순간 스피드를 폭발시키며, 시종 단독 역주한 끝에 랩타임을 20초30으로 끊으며,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0일 새벽(한국시간), 제9회 파리세계육상선수권 대회 7일째, 남자 200m결승에서 6번 레인을 배정 받은 존 카펠(미국)은 4번 레인을 배정받은 동료이자, 라이벌인 패튼(미국)을 간발의 차(0.01초)로 제치고, 200m 부분 최고 스프린터가 되었다.

그는 출발 시작부터 무서운 속도로 최종 피니시라인을 향해 질주했다. 그 뒤로 2번 레인의 데렌 켐벨(영국)이 2위를 고수하며, 코너 트랙을 돌았다.

하지만 마지막 코너를 도는 시점부터 2~3위권 순위에 급격한 지각변동이 시작되었다. 이미 선두로 치고 올라선 카펠을 제외한 2위권에 켐벨(2번레인)과 벅클랜드(3번레인), 패튼(4번레인), 스에추쿠(5번레인)이 한테 뭉치며, 거의 평행으로 달리다 시피 했던 것.

결국 카펠이 육안으로 식별 가능할 정도로 여유있게 1위로 골인하며, 포효하는 사이, 막판 스퍼트가 돋보인 4번 레인의 페튼이 그 뒤를 이어 2위(20초31)로 최종 피니쉬 라인을 끊었다.

그리고 의외로 일본의 스에추쿠가 피니쉬 라인에서 가슴을 먼저 갖다대며, 평행으로 달리던 상대 선수들(2~3번레인)을 제치고, 막판 극적인 3위(20초38)로 들어왔다.

스에추쿠의 동메달은 세계육상선수권 단거리 트랙 역사상 아시아에서는 실로 처음이며, 아시아인 특유의 신체적 열세를 감안할 때, 스에추쿠의 세계 200m 3위 달성은 정말 경이적이기까지 하다.

스에추쿠는 세계 3위가 확정된 직후, 코치와 부둥켜 안고, 감격의 눈물을 듬뿍 쏟아 내었다. 이는 우리에게서도 무척 남다르게 다가오는 부분이다.

사실 세계 단거리부분은 뜀박질을 하기에 천성적인 신체조건(긴다리)을 지닌 탄력성과 스피드를 두루 갖춘 흑인들의 독무대이다시피했다.

이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신체조건을 지닌 아시아인이 세계 유수 스피린터들이 겨루는 200m에서 불과 100분의 8초 차이로 세계 3위를 기록하였으니, 이 얼마나 놀랍고도 전율적이기까지 한가.

이를 보고서 우리 한국 육상계도 과감히 투자하여, 스에추쿠가 흘린 눈물의 의미를 우리도 가슴 깊이 느껴 보았으면 한다.

아시아인의 가능성을 보여 준 일본의 '스에추쿠!'
같은 아시아인으로써, 그에게 무한한 축하와 동시에, 한국 단거리 육상계에 더욱 더 분발을 촉구하는 바이다.

<제 9회 파리세계육상선수권 대회 7일째, 남자 200m, 400m허들 경기 요약>

*남자 200m
금메달 - 존 카펠(미국) 20초30 !
은메달 - 다비스 패튼(미국) 20초31
동메달 - 스에추쿠(일본) 20초 38
*메달권 외
4위 - 데런 켐벨(영국) 20초39
5위 - 벅클랜드(아이비) 20초41
6위 - 조슈아 존슨(미국) 20초47
7위 - 프레데릭스(나미비아) 20초47
8위 0 에므둘루(자메이카) 20초62

*남자 400m 허들
금메달 - 팰릭스 산체스(도미니카공화국) 47초25 "대회 2연패"
은메달 - 조이우드(미국) 48초18
동메달 - 이아코바키스(그리스) 48초24
*메달권 외
4위 - 데니 맥파레인(자메이카) 48초30
5위 - 케멜 톰슨(자메이카) 48초51
6위 - 로린슨(영국) 48초90
7위 - 아누비(카타르) 52초64
8위 - 허버트(나아공) 1분12초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