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과소비 조장 합리적인 사용 요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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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과소비 조장 합리적인 사용 요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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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신용불량자가 2백만명에 달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소지로 인한 충동구매가 과소비를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의 경우 자신들의 수입보다 과다하게 옷값이나 유흥비 등에 과다하게 지출하는 데다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돌려막기가 성행하는 등 반복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으로 드러나 합리적인 소비행태가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최규학)이 서울·부산 등 전국 5대 광역시 거주 소비자 62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중 78.8%(452명)가 '은행 및 카드사 직원의 권유'나 '아는 사람의 권유' 등 비자발적 동기에 의해 카드를 발급받은 경우가 많았으며 86.6%(534명)는 신용카드로 구매할 시 과소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30대의 경우 타 연령층에 비해 의류·잡화 구입 및 유흥비등에서 소비가 높고 기혼자에 비해 미혼자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1.2%(131명)의 응답자는 '자신의 월급이나 용돈을 초과해서 신용카드를 쓰는 경우'가 있으며, 19.6%(121명)는 '당장 갚는 것이 문제가 되더라도 쓰고 싶을 때는 써야 한다'고 응답했다.

신용카드 대금 연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중 42.1%(53명)는 '현금 서비스로 돌려막기'를 함으로써 연체금 상환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돼 많은 연체자들이 소득을 통한 부채상환이 어려워질수록 쉽게 '돌려막기→금융기관의 대환 대출→카드깡' 유혹에 빠지게 되며, 이는 다시 더 많은 카드 발급, 연체빈도 증가라는 신용관리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응답자의 24%(149명)는 신용카드 때문에 가족간 분쟁을 경험한 바 있으며, 이들의 83%(122명)가 분쟁 사유로 과다한 카드 사용 및 연체로 인한 것이었다고 답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비합리적인 신용카드 이용행태 개선을 위하여 언론 등을 통한 홍보와 함께 민간단체·사업자 단체와 연계한 현실에 직접 접목시켜 볼 수 있는 현장교육 및 실용교육 등 실천적인 소비자 신용경제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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