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레알 마요르카는 홈관중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속에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시종 경기를 주도하였다. 특히 네덜란드 명문 클럽인 아인트호벤에서 이적해 온 아놀드 브루깅크(77년생, Arnold Bruggink)의 신고식은 말 그대로 화려했다. 전반 종료 직전의 첫골을 포함하여 강력한 슈팅등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을 마음껏 헤집으며, 마요르카 승리의 선봉장이 되었다.
양팀 통들어 첫골이 터진 시각은 전반 18분경, 레알 마드리드는 코너킥 상횡에서 이를 데이비드 베컴(75년생, David Beckham)이 절묘하게 휘어 찼고, 마침 상대(마요르카) 문전앞 좋은 위치에서 대기하고 있던 루이스 피구(72년생, Luis Figo)는 볼이 땅에 닿기 전에 통렬한 발리 슛을 성공시키며, 상쾌한 선취점을 올렸다.
그후, 레알 마드리드는 몇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내며, 경기를 쉽게 이끌어 가는 듯 했으나, 추가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결국 추가골이 연이어 실패하자, 공격중심의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마요르카)에게 의외의 허를 찔린다. 전반 45분경, 레알 마요르카는 브루깅크의 강력한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을 이루었던 것.
올해 아인트호벤에서 스페인으로 이적하여 아직 모든 것이 낯설을 만도 한데, 첫 게임에서 그것도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예술같은 첫골을 작렬 시켰으니, 브루깅크로써는 참으로 뜻깊은 날이 아닐 수 없다.
전반을 마친 후, 15분간의 짦은 휴식을 취하고 나온 후반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에 보여 주었던 날카로움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반면 레알 마요르카는 전반 종료 직전, 브루깅크의 슈팅이 골로 연결 되면서 그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 후반 들어서도 계속 이어졌다.
그리고 결국 후반 3분경, 현 카메룬 국가대표 최전방 공격수 사무엘 에투(81년생, Samuel Etoo)가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의 작은 실수를 틈 타 역전 결승골로 연결 시키며, 기사 회생을 노리던 원정팀 레알 마드리드를 도로 그 자리에 그대로 주저 앉게끔 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갖는 레알 마요르카와의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해야만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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