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배구 '매진', "좌석 없으면 서서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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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배구 '매진', "좌석 없으면 서서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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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기 가동 중단 관중 한 시간가량 땀 뻘뻘...

^^^▲ 23일, 북한 vs 네덜란드 남자배구
ⓒ 배철현^^^
23일 오후 7시 북한과 네덜란드의 남자배구경기가 열린 대구체육관에서는 북측 응원단이 자리한 가운데 일반관람석 5천100석이가득차는 것도 모자라 수백명이 발디딜 틈도 없는 통로에 서서 경기를 관전했다.

이에 따라 대구체육관은 지난 21일부터 U대회 배구경기를 시작한 이후 이날 가장 많은 표가 팔리고 최대관중이 운집한 것으로 파악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아직 최종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6천장 이상을 판매한 것 같다"면서 "지금까지도 매일 표가 매진됐지만 오늘은 토요일인데다 북측 응원단까지가세하면서 서포터스는 물론 일반 관객도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매진 이후에도 서포터스들이 좌석이 없으면 서서 보겠다며 표를팔라고 요구해 어쩔 수 없이 추가로 팔게 됐다"면서 "특히 오늘은 관중이 관심경기를 본 뒤에도 자리를 뜨고 있지 않아 초만원 상태"라고 덧붙였다.

^^^^^^▲ 23일, 북한 vs 네덜란드 남자배구
ⓒ 배철현^^^^^^
이날 남자배구 응원차 대구체육관을 찾은 북측 응원단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상의 유니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지난 21일 배구경기장에서 '붉은 악마'를 연상시키는 붉은색 티셔츠와모자를 쓰고 나타난데 이어 22일 축구경기장에는 흰색 티셔츠에 모자를, 이날은 푸른색 계열의 티셔츠에 남색 모자로 각각 분위기를 바꿨다.

응원 지휘자도 첫날인 21일에는 '카리스마'로 응원단을 이끄는 김은복(20)씨가 맡아 일사분란한 응원을 펼쳤지만 22일 축구경기에서는 김씨가 또다른 지휘자에게 넘겨준데 이어 23일에는 제3의 지휘자가 등장했다.

^^^^^^^^^▲ 23일, 북한 vs 네덜란드 남자배구
ⓒ 배철현^^^^^^^^^
특히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23일 경주실내체육관의 냉방기 가동이 중단돼 관중과 진행요원들이 한 시간가량 땀을 뻘뻘 흘렸다.

이같은 냉방기 가동 중단은 냉방기의 강한 바람 때문에 선수들이 사용하는 리본의 움직임이 방해받게 돼 경기하는 도중에는 냉방기를 꺼달라고 선수들이 요청했기때문. 오는 24일 펼쳐지는 개인종합경기에서도 리본연기가 포함돼 있어 냉방기 가동은수시로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시설 관계자는 "24일에는 비가 내려 덜 더울 것 같아 다행"이라며 "협의를 통해 경기 중 짬짬이 냉방기를 가동해 더위를 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 23일, 북한 vs 네덜란드 남자배구
ⓒ 배철현^^^^^^^^^^^^
한편, 북측 응원단은 2003 대구유니버시아드 개막 4일째를 맞은 24일 리듬체조와 축구 경기장을 찾아 다양한 응원을 선보인다.

응원단은 이날 오후 2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리듬체조 개인종합경기에출전하는 윤명란, 김명희 등 북한팀 대표를 응원한다. 이어 대구시민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프랑스와의 여자축구 경기를 지켜보며 취주악단 연주에 맞춰 화려한 야외응원을 선보인다.

이들은 당초 팀을 나눠 낮에는 리듬체조와 양궁, 테니스 경기를 각각 관전한 뒤저녁에는 전원이 축구경기를 응원할 예정이었지만 23일 늦게 일정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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