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가 7일 시청 10층 회의실에서 제36보병사단, 제1군수지원사령부 등 18개 기관과 ‘원주 국방드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주국방드론산업협의체를 출범시켰다. 군·관·산·학·연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토대로 기술개발과 실증, 시험·평가, 인재 양성, 기업 육성을 연계해 원주를 국방드론 산업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은 원주 국방드론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인력, 시설 등 역량을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기관들은 원주 국방드론 클러스터의 기본구상과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국방드론·방위산업 분야의 기술개발과 시험·평가, 실증 및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 방위산업 중소·벤처기업 발굴·육성, 기관 간 교류와 협력망 구축에도 힘을 모은다.
원주시는 그동안 드론특별자유화구역과 드론 실증도시 사업을 추진하며 관련 실증 경험과 기반을 축적해 왔다. 시험·평가 기능을 갖춘 미래항공기술센터도 지역의 드론산업 기반 가운데 하나다.
군과 연계한 실증 여건도 갖추고 있다. 제36보병사단은 2025년 국방부 최초로 소형드론·대드론 분야 실증 전담부대로 지정됐다. 원주시는 이러한 기반을 민간 기업과 연구·교육기관의 기술 역량과 연결해 국방드론 산업의 전 과정을 지역에서 이어갈 계획이다.
민간 부문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9월 30일 ‘강원원주국방산업협회’가 출범한 데 이어 이번 협약과 협의체 발족으로 군과 행정기관,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가 마련됐다.
이날 출범한 원주국방드론산업협의체는 참여 기관별 전문성과 기술, 기반시설을 연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원주 지역 여건에 맞는 국방드론 특화모델과 핵심사업을 구체화하고 실제 추진 가능한 공동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향후 기술개발에서 군 실증, 시험·평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교육·훈련과 관련 기업 육성 및 유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국방드론 관련 기술과 기업, 전문인력이 지역에 모일 수 있는 산업 기반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준비 중인 5년간 500억 원 규모의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원주형 국방드론 특화사업이 향후 공모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와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드론산업은 국가안보를 뒷받침하는 전략산업인 동시에 새로운 기업과 일자리, 기술을 창출하는 미래산업”이라며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군·관·산·학·연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원주가 국방드론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