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이 숲과 농촌체험을 결합해 운영하는 체류형 농촌관광 상품 ‘숲슐랭가이드 in 인제’에 올해 184명이 참여하고 2천170만8천 원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의 90% 이상이 서울·경기지역 거주자로 집계된 가운데 군은 농촌마을과 지역 농가의 소득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기 위해 가을에도 지역축제와 자연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숲슐랭가이드 in 인제’는 인제군 지역단위 농촌관광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봄·여름 시즌에는 4종의 상품을 모두 6차례 운영했으며 43팀, 184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서울과 일산, 수원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됐다. 전체 참가자의 90% 이상이 서울·경기 거주자로 파악돼 지역 외 관광객을 농촌지역으로 유입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관광객의 체류는 마을 소득으로도 연결됐다. 지난 9월 30일 기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발생한 매출은 총 2천170만8천 원으로, 수익 전액이 참여 체험휴양마을의 소득으로 돌아간다.
모든 프로그램을 1박 2일 일정으로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농촌마을에 머물며 체험과 숙박, 식음료 등을 이용하도록 해 관광 소비가 지역 안에서 이뤄지도록 했다.

지역 농가와의 연계도 확대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명이와 산양삼, 블루베리, 감자, 사과, 표고버섯 등 인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했다. 수확 체험과 지역 식재료 이용 등을 프로그램에 포함해 체험휴양마을뿐 아니라 농가도 관광객 소비와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제지역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추가 숙박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인제군은 봄·여름 프로그램에 이어 가을에는 10월 2종과 11월 1종 등 3종의 상품을 총 5차례 운영한다. 일정은 10월 3~4일, 9~10일, 24~25일과 11월 7~8일, 14~15일이다. 이 가운데 10월 프로그램 2종은 참가자 모집을 마쳤으며 약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제가을꽃축제와 연계한 ‘가을을 쌓다, 백담계곡 하이킹’에서는 백담계곡과 백담사 일대의 가을 숲길을 걷고 원목표고버섯과 사과 수확 등을 체험한다.

제4회 관대리재즈페스티벌과 연계한 ‘소양호, 노을과 재즈의 시간’은 소양호의 자연경관과 재즈 공연을 하나의 일정으로 구성한다. 지역축제를 개별 행사로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숙박과 농촌체험을 포함한 체류형 관광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인제군은 앞으로도 계절별 자연환경과 농산물, 지역축제를 연계해 외지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관광 소비가 농촌마을과 농가의 소득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제활성화사업단 심충언 농촌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체험휴양마을, 축제와 자연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가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농촌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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