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양산삽량문화축전 성료…사흘간 15만여 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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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양산삽량문화축전 성료…사흘간 15만여 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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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문화 아우른 공연·체험으로 세대 화합 이끌어
시 승격 30주년 기념 ‘토토즐 양산 #량’ 관람객 호응
철저한 안전관리로 무사고 진행…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나동연 양산시장이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행사장을 가득 메운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대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양산시
나동연 양산시장이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행사장을 가득 메운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대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양산시

[뉴스타운 김국진 기자] 올해 40주년을 맞은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사흘간 15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양산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공연·체험 콘텐츠와 조화롭게 구성한 이번 축전은 세대와 지역을 잇는 화합의 장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한 양산 대표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을 축하하는 화려한 불꽃이 양산천 상공을 수놓으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밤의 장관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을 축하하는 화려한 불꽃이 양산천 상공을 수놓으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밤의 장관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양산시는 ‘하나 된 양산, 대도약의 울림’을 주제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양산천 둔치와 양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축전에 15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1986년 제1회 삽량문화제로 출발한 축제가 40주년을 맞은 해로, 양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살리는 동시에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축제는 충렬사 서제와 양산대종 타종, 시민취타대의 웅장한 퍼레이드로 막을 올렸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대북과 미디어아트, 현대무용을 결합한 주제공연에 이어 라포엠과 거미, 온앤오프(ONF)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축하 무대가 펼쳐져 열기를 끌어올렸다. 공연이 끝난 뒤 양산천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는 가을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했다.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시민취타대가 전통 복장을 갖추고 양산천 둔치를 행진하며 흥겨운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사진=양산시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시민취타대가 전통 복장을 갖추고 양산천 둔치를 행진하며 흥겨운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사진=양산시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 공연장을 가득 메운 시민과 관광객들이 휴대전화 불빛을 밝히며 무대를 함께 즐기고 있다. /사진=양산시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 공연장을 가득 메운 시민과 관광객들이 휴대전화 불빛을 밝히며 무대를 함께 즐기고 있다. /사진=양산시

양산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토토즐 양산 #량’도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성모와 왁스, 바다, 박상민 등 밀레니엄 시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중장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며 세대를 하나로 잇는 화합의 무대를 만들었다. 자매도시인 진도군의 진도군립민속예술단도 진도북춤과 판소리, 전통춤 등을 선보여 지역 간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의 시 승격 30주년 기념무대 ‘토토즐 양산 #량’에서 초청가수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양산시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의 시 승격 30주년 기념무대 ‘토토즐 양산 #량’에서 초청가수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양산시

양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도 축제의 깊이를 높였다. ‘삽량 박제상 역사존’과 수상 부교 ‘국계다리’를 비롯해 웅상농청장원놀이와 가야진용신제 시연이 펼쳐졌으며, 읍면동 삼장수 씨름대회와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열띤 응원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가족뮤지컬과 키즈존 ‘삽량성’, 버블쇼, 외래어종 잡기 대회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축제장에 활력을 더했다. 야간에는 양산이라는 지명에서 착안한 양산 모양의 빛 조명 포토존 ‘양산은 지금 빛나는 중’과 둑길 경관조명이 행사장 곳곳을 밝혀 관람객들에게 안전하고 낭만적인 야간 볼거리를 제공했다.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 축하공연에서 초청가수와 댄서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양산시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 축하공연에서 초청가수와 댄서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양산시

이번 축전은 대규모 인파가 몰렸음에도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양산시와 양산문화재단은 유관기관,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해 행사장 안전관리와 교통대책을 추진했으며, 지정 주차장 운영과 대중교통 이용 유도로 관람객 불편을 줄였다. 소상공인과 지역 기업이 참여한 홍보전도 함께 열려 지역 상권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나동연 양산시장이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나동연 시장은 “올해는 삽량문화축전이 4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전이 양산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대도약의 울림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산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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