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기획·계획서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으로 연구 경쟁력 강화

순천향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지원하는 ‘2026년도 개인기초연구사업(2차)’ 및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서 총 28개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사업별로는 개인기초연구사업 핵심연구(기본연구 A·B) 25개 과제,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글로컬R&D지원 3개 과제다. 개인기초연구사업은 연구자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지원하며, 글로컬R&D지원사업은 비수도권 대학의 기초연구 역량을 높이고 지역 혁신 기반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선정 과제는 순천향대가 강점을 지닌 의학·바이오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첨단소재·전자, 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특히 의료·바이오 연구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측, 치료 가능성을 탐색하는 융합연구가 다수 포함됐다.
의학·바이오 분야에서는 ▲다중모달 AI를 활용한 위암 발생 위험 예측 및 맞춤형 국가검진 주기 최적화 ▲액체생검 다중오믹스와 면역 프로파일링 기반 간세포암 조기 진단 및 재발 모니터링 ▲미토콘드리아 기능 영상을 활용한 급성 콩팥손상 회복 모니터링 및 만성 콩팥병 이행 예측 등이 선정됐다.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유전성 망막질환 모델 구축과 혈청 대사체를 활용한 임신성당뇨병 산모의 산후 이상지질혈증 예측 연구도 추진된다.
AI·첨단공학 분야에서는 DNA 서열 분석 원리를 적용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AI 기반 액체수소 인수기지 최적운전제어 및 개념설계, 설명가능한 AI(XAI)를 활용한 리튬이온전지 코팅 결함 제어 등이 포함됐다. 무선전력전송 이물 감지 기술과 체내 광치료용 카테터, 첨단 반도체 패키징용 감광성 소재 개발 등 산업 현장과 연계된 연구도 수행한다.
에너지·환경·보건 분야에서는 수계 양성자 이차전지의 작동 원리 규명, 유기성 폐자원의 바이오연료 전환 및 폐수 자원화 연구가 선정됐다. 우주여행자의 건강 모니터링을 위한 피폭선량·세포손상 평가와 이륜차 배달 종사자를 위한 예방 중재 개발 등 새로운 보건 과제에 대응하는 연구도 진행된다.
순천향대는 연구자의 전공과 경력, 사업별 특성을 고려해 공모 단계별 안내, 연구계획서 컨설팅, 선정 경험을 보유한 교원과의 노하우 공유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연구처 월례 세미나’를 ‘Grant Proposal Master Class’로 개편해 연구과제 기획과 제안서 작성 경험, 평가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송병국 총장은 “이번 선정은 우리 대학 연구자들이 축적해 온 전문성과 창의적인 연구 역량이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연구자의 새로운 도전이 학문적 성과를 넘어 미래 산업과 지역사회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더욱 체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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