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노인들 노후 정부가 보살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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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노인들 노후 정부가 보살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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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따돌림 당하고 있는 ‘노인 왕따’ 문제 엄동설한에 심각한 처지

최근 우리나라 정부가 고령화 사회의 문턱에 들어서면서부터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노인복지에 대한 여러 가지 시책을 내놓고는 있으나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어른들의 보은에는 아직 수준미달이라는 여론이 높다.

우리나라 노인들이 선진국 OECD 가운데 가장 가난하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사회적 구조와 전래된 가장의 의식이 가난한 노인을 만들어 냈다. 우리는 자녀교육이 생산이라는 신념아래 모든 가정에서 식생활 다음의 중요한 투자로 교육비 지출을 서슴지 않는다.

그 뿐만 아니라 재력이 허용된다면 결혼비용에서 집 마련까지 부모가 해야 할 도리로 알면서 아낌없는 지출을 했다. 한국의 대부분 부모들이 자식의 교육에서 결혼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해 희생을 한 나머지 막상 노인이 된 후 가진 것이 없는 빈털털이가 된 것이다.

결국 노인이 되면 별로 노후대책을 준비하지도 못하고 당장 생활할 용돈이 모자라 지식들 눈치를 살피게 되는 초라한 모습이 현재의 노인들로 전락하고 만다.

지금사회는 젊은이의 일자리 만들기도 힘이 드는 시대에 정년이 빨라진 노령 일자리는 특별한 정부의 배려나 정책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사회문제로 계속 남아 있을 수밖에 없는 중대한 고민의 과제로 남아 있다.

무엇보다도 실직자들이나 아이들의 육아문제가 워낙 심각한 수준이다 보니 생산성 없는 노인의 문제는 뒷전이 됐기 때문이다. 최근 아동들이나 청소년들 사이에 ‘왕따’문제가 심각하지만 자녀들이나 사회로부터 이미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노인 왕따’문제는 더 심각한 처지에 놓여 있다.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남자가 71세, 여자가 79세가 되었으며 앞으로 세계 역사상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평균수명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2022년이 되면 고령화 사회가 된다.

개발도상국에서 후발 선진국으로 진입하게 될 우리사회는 이미 고령화 사회가 깊숙이 진전한 선진국의 노인복지 정책의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우리 사회에 적합한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고민을 해야 한다.

이제 노인은 가족의 틀을 벗어나 국가나 사회가 대책을 강구하고 모색해 나가는 일이 시급한 지경까지와 있다고 본다. 암울했던 한 시대에 국가발전에 땀과 노력으로 기여한 노인들의 삶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대다수 노인들은 '늙으면 그저 죽어야지' "내가 빨리 죽어야지" 중얼.

노인들이 주로 자식 앞에서 많이 하는 말이다. 드라마에서든 실생활에서든 '늙으면 그저 죽어야지' 라는 노인들의 상투적인 대사는 끊임이 없다. 젊은 사람들은 이 말을 두고 노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진심은 단 1%도 없지만 '눈치' 때문에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라 여긴다.

그래 그런지 습관처럼 쏟아내는 이 말에 자식들은 무관심하거나, 때로는 부모와의 말다툼으로 이어가기도 한다. 그러나 60~80세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가죽어야지' 란 말은 노인들이 실제 겪는 눈치생활에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몸이 불편하거나, 치매, 중풍 등으로 자녀 들에게 간호를 맡겨야 할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노인들은 "늙는다는 것을 서러워하기도 전에 자식에게 미안함을 느낀다. 덜컥 중풍을 맞고부터는 자식들만 의지하게 되더군요. 아무리 자식이라도 노인 간호하는 게 어디 쉽습니까? 의지 할 데는 한 곳 뿐인데 의지하는 만큼 미안하죠. 그래 그런지 내가 빨리 죽어야지, 라는 말을 자꾸만 하게 된다는 것이다."

부모라면 자식을 정성껏 키운 만큼 보답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실제로 그러한 여생을 보내는 노인은 그리 많지 않다. 그저 장성한 자식을 멀리서 바라보는 걸로 만족하다가, 더 늙어 병들기 전에 피해 안 주고 조용히 떠나고 싶어하는 것이 황혼기의 바람인 것이다.

노인은 대부분 아프다. 몸이 아프지 않으면 마음이 아픈 것이 노인이다.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즐길 만큼 주위는 풍요롭지 않다. 자녀들은 바쁘고 그러한 자녀들에게 의지하는 것이 가장 불편한 일이다. 자녀들은 '내가 얼른 죽어야지'라는 노부모의 말을 단순 입버릇이라 여기지 말고, 더욱 오래 살아야 할 이유를 따뜻하게 말해드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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