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대란' 전국이 공포에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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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대란' 전국이 공포에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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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현재 2만여건 피해 접수, 신종 바이러스도 발견돼

블래스터 웜 바이러스에 대한 경보 발령 사흘째인 14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적으로 2만여명의 PC사용사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KT 등 정보통신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미국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블래스터 웜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발생, 경보 발령을 내린 이후 14일 오전 11시 현재 2만여건의 피해신고 건수가 접수되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전국의 각 통신업체에는 피해접수 등 잇따른 문의로 전화가 폭주하고 있으며, 특히 블래스터 웜처럼 MS의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의 보약취약점을 공격하는 KAHT2라는 공격코드와 변종 웜 블래스터 B(W32. Blaster.B), 블래스터.C 등이 새로 발생돼 전국이 긴장상태에 고조되고 있다.

새로 발견된 KHTH2 웜 바이러스는 컴퓨터의 바이러스 백신을 무력화시키고 감연통로를 스스로 설정, 포트차단을 통한 확산을 차단하기가 어려워 치명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KT 등 주요 인터넷접속사업자들은 "135번 포트의 통신소통량이 감소추세를 보이는 있는 점 등을 미뤄 블래스터 웜 바이러스의 확산은 진정국면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변종 웜 등 새로 발견된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MS가 제공하는 보안패치 파일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감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에는 대부분의 지역이 블래스터 웜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업무가 마비되는 등 피해사례가 심각한 상태이며, 전국의 몇몇 지역 역시 '컴퓨터 대란'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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