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정환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하며, 활발한 경기 운영으로 시종 공격라인을 주도하였다. 그리고 후반 6분경, 측면의 이치가와로부터 날라온 센터링을 달려들며 감각적인 헤딩 골로 연결, 멋드러진 선취점을 기록하였다.
허나 기쁨도 잠시, 후반 32분, 원정팀 감바 오사카의 마그론이 프리킥을 골로 연결 시키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안정환은 특유의 위력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승운을 다시 시미즈쪽으로 기울이려 애썼지만, 결국 더 이상의 득점없이 양팀 모두 최종 스코어 1 대 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양팀은 이날 나비스코컵 8강 1차전 무승부 전적이 말해 주듯, 현재 전기가 끝난 시점의 '2003 토토 제이 리그 순위에서도 시미즈가 5승 3무 7패로 11위, 감바가 4승 4무 7패로 12위로 마크중이다. 말 그대로 박빙의 전력차를 보여주고 있는 셈.
안정환은 홈에서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끝내 팀이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그 의미가 다소 빛이 바랬지만, 개인적으로는 더 없이 값진 골과 다름 아니기에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한편, 시미즈 에스펄스와 감바 오사카간의 나비스코 컵 4강이 가려지는 결전의 날은 27일 감바 오사카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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